[영화감상]슈퍼스타 감사용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12.07
- 최종 저작일
- 1997.0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영화감상문입니다.
그다지 딱딱하지 않은 느낌의 감상문입니다.
부담없이 무난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저는 이번 영화감상문에 슈퍼스타 감사용을 보고 느낀 점을 쓰려고 합니다. 제가 이 유명하지도 않고 흥행에도 실패한 영화를 보게 된 동기는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읽게 된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이라고 박민규라는 신인작가가 쓴 책이었습니다. 책의 표지도 우스꽝스럽고 대체 ‘삼미수퍼스타즈가 뭐하는 애들이지‘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기대 반 재미 반으로 편 책이였는데, 의외로 책의 내용은 지금까지 봐온 책들과는 다르게 정말 신선한 내용 이였습니다.
삼미슈퍼스타즈는 우리나라 프로야구 초창기때 인천을 연고지로 탄생하여, 3년 동안 최대 패전 수에, 최소 승수, 최대 대량실점, 최초의 노히트 노런기록, 최다 콜드게임패배, 최다 피홈런˚피안타등등 불명예스러운 기록만 세워, ‘삼미슬퍼스타즈’, ‘꼴지슈퍼스타즈’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관중들에게 외면 받다가 “쌍방울”로 스폰서가 바뀌면서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구단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삼미슈퍼스타즈의 팬클럽을 오랜 기간 동안 하면서, 느낀 패배의 아픔과 이류의 설움들을 지켜보며 느낀 자신의 감정들과, 그리고 마찬가지로 급변하는 세상 속에 적응하지 못하며, 소위 프로가 아닌 이류, 아마추어로서 자신의 모습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합니다. 이 세상의 아마추어의 삶은 행복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제가 이 책을 다 읽은 지 채 일 년이 되기 전에, 슈퍼스타 감사용이라는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제 나이 또래나 아직 서른 살이 안 되는 사람들은 이 영화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주연배우는 이범수에 생전 처음 보는 유니폼(큰 별모양의 S라는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고, 잔뜩 폼을 잡고 찍은 포스터에 대다수 사람들은 그저 그런 코믹영화물이겠지 라고 생각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영화는 그 반대의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영화의 주인공은 감사용이라는 패전전문 처리 투수입니다. 인천의 작은 회사의 말단 직원으로 생계를 꾸려가다, 삼미 철강이라는 기업에 취직합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