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12.03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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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병신과 머저리의 일반적인 작품분석입니다. 현대작가론 수업시간 발표자료입니다.
표지없이 내용만 6페이지 입니다. 발표하고 잘했다는 평가 받았습니다.
목차
1.줄거리
2.주제
3.주요 등장인물 분석
4.내용분석
형이 소설을 쓰는 이유는?
그럼 형은 왜 하필 소설을 쓰는 것일까?
동생은 왜 형의 소설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가?
환부 없는 동생의 아픔은 어디에서 오는가?
오관모는 죽었을까?
본문내용
형이 소설을 쓰는 이유는?
형은 전쟁 이후 10년 동안 과거에 대해서 무심한 체 산다. 그런데 10세 소녀의 죽음으로 전쟁 중의 살인이 되살아 난다. 형이 술에 취해 전쟁 때 동료를 죽이고 탈출했다는 말을 볼 때 살인의 망각은 사라진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외면되었을 뿐이다.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형은 자유롭기 위해, 해방되기 위해 자전적 소설을 쓴다. 괴로운 과거를 정면으로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바라볼 때, 과거의 청산과 앞으로의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형은 알고 있다.
그럼 형은 왜 하필 소설을 쓰는 것일까?
그 동안 마음 깊숙이 억압해 둔 괴로운 사연을 털어놓기 위해 소설을 쓴다. 이는 이청준 소설의 등장 인물의 특징으로 그의 작품에는 글 쓰는 이가 자주 등장한다. 또 이청준은 ‘소설은 가장 정직한 자기 진술’ 이라며 다음과 같은 말들을 하였다.
‘작가는 자기 구원을 위해서 쓴다. 구원은 자기 갱신의 과정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 정신적인 부활이라 함이 옳겠다.’
‘나는 문학이란 삶의 언어적 존재, 언어적 실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존재를 인식하는 것, 모두가 언어를 통해 이루어 지지 않나요? 언어를 떠나서는 존재를 증명할 방법이 없지요.’
동생은 왜 형의 소설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가?
동생은 형이 자신의 잘못이 아닌 예정된 소녀의 죽음 이후, 병원 문을 닫고 소설을 쓰는 모습에 대해, 그 소녀의 죽음이 여태껏 해오던 의사를 그만두고 소설을 쓸 정도의 일일까 의문을 갖는다. 그러나 형의 소설을 우연히 읽은 동생은 놀란다. 그것이 형의 자전적 소설일 뿐 아니라 10년 동안 입을 다물고 있던 전쟁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형은 한 번은 ‘술걸레’가 되어 자기가 그 천리길을 도망칠 수 있었던 것은 동료를 죽였기 때문이라고 말한데서 동생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형의 소설을 읽은 후 동생은 그림을 그리지 못한다. 그리고 형의 소설이 진척되지 못하자, 동생은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형의 소설과 자신의 그림이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형이 화실로 와서 자신의 ‘둥그스름한 그러나 튀어 나갈 듯이 긴장한 선으로 얼굴의 외곽선을 떠놓은’ 그림에 대해 ‘그 새로 탄생할 인간의 눈은, 그리고 입은 좀 더 독이 흐르는 쪽이어야 할 것 같은데․․․․․․․.희망은 이건 순전히 나의 생각이지만, 선(線 )이 긴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야’ 라고 말을 하고, 나중에 동생은 형이 쓴 결말을 읽고 ‘소설의 마지막에서 형은 퍽 서두른 흔적이 보였지만 결코 지워지지 않
자신이 거짓으로 작성하고, 자신의 그림에 약간 손을 데는 점. 형이 동생의 결말을 읽고, 화실로 가 ‘다만 이 그림은 틀렸어. 난 잘 모르지만. 틀림없이 넌 뭔가 잘못 알고 있으니까. 곧 알게 될 거야.’ 라며 동생의 그림을 찢어버리는데서 그 징후를 찾을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