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권문세족과 신진사대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조선을 건국한 세력의 정체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만든 발표문입니다. 각주충실합니다.
목차
1. 서 론
2. 고려시대 말기
1) 권문세족과 신진사대부의 용어의 개념과 한계
2) 세족과 신진사류의 양립구도
3) 공민왕의 반원적 개혁정치
4) 신진사류의 성장
5) 신진사류의 내부 분열과 조선건국
#. 고등학교 교과서에 드러난 고려 말의 정치
3. 기존논의의 한계
1) 충선왕대 개혁의 성격과 이후의 개혁의 성격
2) 고려 말의 대외관계와 조선건국 과정
3) 조선을 건국한 세력의 정체성
5. 결 론
본문내용
1. 서 론
고려말기의 정치사를 알아보기에 앞서 본 조는 고려 말이라는 시기를 넓게 14세기 중반 공민왕의 즉위(1352)부터 조선건국 1392년 7월 이성계 즉위, 1393년 2월 국호를 조선이라 명하고, 이듬해 한양 천도.
까지로 보았다는 것을 밝혀둔다. 고려말기의 국내․외 정세는 중국대륙의 변화, 내부 정치세력의 판도 변화와 함께 격렬한 변화를 겪었다. 원·명 교체기라는 혼란스러운 국제정세 속에서 고려의 정체성을 지키려 노력했던 과정과 급기야 조선을 건국하게 된 과정을 살펴보려고 한다.
기존의 논의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던 권문세족과 신진사대부라는 양립구도가 가진 문제점들을 나름대로 정리하여 한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고려말기에 드러나는 다양한 정치세력의 복잡한 권력추구 과정과 그들의 정체성을 알아보고 그와 관련한 조선건국의 한국사적 위상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해보고자 한다.
2. 고려시대 말기
1) 권문세족과 신진사대부의 용어의 개념과 한계
고려후기사회를 이끌어간 정치적 지배세력은 權門世族이라고 한다. 사료에 따라서는 權門世族, 權勢之家, 豪猾之徒 등의 여러 명칭으로 표현되는 이들이 고려 후기 사회를 주도한 중심세력이었던 것으로 배워 왔으며, 우리는 지금까지 별 다른 이의 없이 그 사실을 받아들여 왔다. 權門勢族이라는 용어는 70년대 말 이기백이 사용 이기백,『한국사신론』한글판, 일조각, 1999
하여 처음 등장하였고, 70년대 민현구가 權門勢族 용어를 사용 민현구,「統一國家의 확립과 獨立王國」『고려정치사론』, 고려대학교출판부, 2004 참조
하여 고려후기 지배세력을 규정하고 이 범주 속에서 연구가 이루어짐으로써 그의 학설을 대부분 수용해왔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와서 권문세족은 역사적으로 적합한 용어가 아니며 권문과 세족은 각각 다른 의미를 갖는 말이기 때문에 둘을 혼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론이 김광철 金光哲, 1991 『高麗後期世族層硏究』, 동아대 출판부
에 의해 제기되었다. 이에 따르면 고려시대에 ‘권문’ 權門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자면 이것은 다시 權門과 權臣 ․ 權貴와 權勢之家로 나누어 볼 수 있다. 權門과 權臣은 고려 전기를 비롯한 거의 모든 시대에 등장한다. 대상범위는 왕권이 상대적으로 약한 시기에 왕권을 뛰어넘는 세력을 가진 자들을 말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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