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과학]생명이란 무엇인가 - 생명에 관한 기본적인 고찰

소개글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점을 갖고 개념 정리와 생명과학의 발전배경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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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생명이란 말은 생물학에서뿐 아니라 일반적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용어이다. “살고 있다”는 것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정의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박물학자들이 당시의 지식을 종합하여 이 문제를 숙고하였거니와 현재의 분자생물학자들도 그들의 실험적 지견을 기초로 하여 이 문제를 해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삶이 있는 곳에 죽음이 있다” 는 것은 자연의 철칙이며 생명의 문제는 유사이래의 종교의 근원이요 철학의 주제이기도 했던 것이다.
생명의 세계를 보면 코끼리나 고래와 같은 거대한 동물, 미국의 서부 산지에 번식하고 있는 수명이 수천 년이나 되는 거목들로부터 곤충과 같은 작은 생물에 이르기까지 그 몸의 크기와 모양은 다양하지만 모든 생물은 작은 세포의 집합이라고 볼 수 있다.
세포의 크기 자체에도 몸이 큰 생물과 작은 생물간에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개체의 크기는 대체적으로 세포 수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생물들은 이러한 세포들의 단순한 집합체가 아니라 몸의 부분에 따라 분화되어 조직이나 기관들이 만들어지고 서로 기능적으로 연결되어 전체로서 하나의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생물계에는 그 외에도 세균이나 효모와 같이 한 개체가 하나의 세포로 되어 있는 것도 많다. 이와 같이 생각한다면 생물이 갖고 있는 생명의 기초는 세포라고 볼 수 있으며 현대적인 생물학적 지식으로 말한다면 생명이란 세포 내에 일어나는 다양한 물리학적, 화학적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생명의 개념은 대상에 따라서 달라질 수가 있다. 왜냐하면 생체라는 개체 속에서도 여러 가지 수준의 생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닭이라는 한 개체의 목을 자르면 이 동물은 생명을 잃지만 가슴을 열어보면 심장은 뛰고 있다. 이 심장을 적당한 배양액에 담가두면 박동은 계속되고 내부 액이 순환된다. 이것은 개체는 죽었어도 기관의 생명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현재 의학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심장이식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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