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무진기행을 읽고 떠오르는 질문들 』

소개글

무진기행을 읽고 떠오르는 질문들과 그 대답을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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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작품 전체에 대한 총괄적 질문 ☆
1. 왜 작가는 일인칭 주인공 시점을 택한 것인가.
2. 왜 작가는 실제 존재하지도 않는 ‘무진’이라는 공간을 만들어낸 것인가.
3. 갑자기 나오는 스토리 라인들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가.
4. 왜 이 소설의 전반적 분위기를 구성하고 있는 안개가 소설 속에서는 드러나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안개가 낀 듯한 분위기를 느끼는 이유는?

☆ 작품에 대한 세세한 부분적 질문 ☆
1. 주인공은 왜 무진을 여행하는가.
2. ‘사람들은 누구나 조용히 잠들고 싶어 하고 조용히 잠든다는 것은 상쾌한 일이기 　　때문이다’의 의미는?
3. 어둡던 청년 시절과 무진의 관계
4. 서울과 무진의 차이
5. 주인공은 왜 나무가 없기를 바라는 것인가.

본문내용

2. 왜 작가는 실제 존재하지도 않는 ‘무진’이라는 공간을 만들어낸 것인가.

→ 무진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작가의 상상 속의 도시이다. 소설에서 그것이 실제로 존 재하느냐 안하느냐가 중요하지는 않겠지만 왜 구지 다른 곳도 아닌 무진을 선택 했어야만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은 사라지지 않는다.
세속적인 서울이 현실적 공간이라면 불투명한 무진은 상상의 공간이다. 작가는 왜 무진 을 선택한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꿈의 세계를 노린 작가의 의도가 아닐까 싶다. 우리는 현실에서 생각한 것이 가끔 꿈에서 나타나는 것을 경험할 때가 있다. 바로 이 소설에서 주인공이 세속적이고 기계적이며 가식적인 긴장에서 벗어나 그와 반대이지만 결코 반대가 아닌 허무와 무기력을 느끼는 무진에 가게 된 것이 어쩌면 그런 꿈과 같은 일이라는 것이 다. 주인공은 꿈속 같은 무진에서 내부에 젖어있는 원초적 세계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꿈은 늘 그렇듯 수면 상태에서만 가능할 뿐 눈을 뜨면 다시 현실로 돌아오기 마련 이다. 결국, 안개가 명물이라는 무진은 단조로움과 권태와 무기력의 추억만을 불러일으키 는 공간을 나타내면서 더욱 뿌연 안개를 우리에게 선사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