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청나라의 대표인물 증국번
- 최초 등록일
- 2005.11.24
- 최종 저작일
- 2005.1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만주족 왕조인 청나라에 충성을 다했다는 점 때문에, 증국번에 대하여 한간(漢奸), 즉 일종의 민족 반역자로 비판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특히 태평천국의 난을 진압하면서 증국번은 영국, 프랑스 세력의 도움까지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는 훗날 청 왕조 전복을 꾀하는 혁명 운동파의 입장이나, 그 보다 더 훗날의 시각에서 내릴 수 있는 평가이다. 예를 들어 공산화 이후 중국에서는, 민중 운동으로서의 태평천국의 난을 진압한 봉건 지주 계급 및 반동 세력의 주구 정도로 증국번을 폄하하는 경우마저 없지 않았다.
한편 증국번은 중체서용론, 즉 중국의 전통적인 가치, 윤리, 사상을 기본 틀로 삼고, 서양의 문물제도를 선택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의 선구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요컨대 증국번과 중체서용론자 그리고 양무운동의 핵심 세력은 전통적인 유교 사상의 우월성을 의심치 않았으며, 그에 대한 자긍심도 결코 잃지 않았다. 이 점 역시 훗날의 관점에서 보면 그들이 극복하지 못한 한계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증국번은 수구파와 변법파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인물로 볼 수 있다
목차
Ⅰ. 간략한 ‘증국번’
Ⅱ. 자세한 ‘증국번’
1.동성파 운동
2. 군사적 활동
3. 상군
4. 동치중흥에 대한 기여
5. 양생법
Ⅲ. ‘증국번’에 대한 평가
본문내용
이 책을 읽기 전에 나에게 있어 중세는 찬란하고 아름다우며 현대 서양 사회의 정신세계의 근원인 고대와 엄청난 과학의 발전이 있었고 현대 서양의 물질 발전의 근간인 근대와의 중간의 시대, 왠지 어둡고 안 좋은 이미지였다. 인간이 종교에게만 종속되어 자유로운 생각이나 말이 금지되었던 시대, 광신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종교가 팽배하여 결국에는 종교의 전쟁이었던 십자군 전쟁을 일으킨 시대, 과학의 발전도, 철학의 발전도, 그 어떤 발전도 없었던 시대. 그것이 내가 알던 중세였다.
이 책은 12장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이 12장을 통하여 중세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꼈는지, 그리고 중세 시대의 배경인 농촌과 도시에 대하여 얘기하면서 중세 유럽의 심적 구도를 해명하려고 하고 있다.
저자는 우선적으로 중세의 사람들의 생각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중세 전반 특히 기독교가 널리 보급되기 전에 중세 사람들의 우주관에 대하여 먼저 얘기 하고 있다. 그리스도교가 들어오기 전의 중세유럽인은 기본적으로 게르만인이라고 하고 그 게르만인들은 우주를 대우주, 소우주로 두 개의 우주로 보았다. 대우주는 삶의 터전이자, 미지의 공간인 인간외적인 환경을 얘기하고 소우주는 인간을 얘기한다. 그리스도교가 들어오기 전에 중세인들의 우주관은 이 대우주라는 것을 두려워하고 공경하였다. 자신들의 힘으로는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라 생각하고 그 안에서 조화롭게 살려고 하였다. 그리스도교가 전파후 이원론적인 우주론은 일원론적인 우주론으로 바뀐다. 이 중간 과정에 이 두 우주를 융합하고 관장하는 존재로 나온 것이 국왕이었다. 국왕은 대우주와 소우주를 지배하고 관장하는 힘을 신에게 받은 존재로서 자신의 통치를 정당화 하였다. 그리스도교가 전파 후에는 완전히 일원론적인 우주론으로 바뀌게 된다.
초기 중세의 사람들이 인간, 동물, 식물, 물질 사이의 경계를 유동적으로 보고 사람과 자연을 대립하는 관계가 아닌 공존하는 관계로 보았던 증거 중에 하나가 바로 괴물이라는 존재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