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비평문]야심만만

소개글

야심만만에 대한 미디어 비평문입니다.
다들공감하실수 있는 부분에서 다가가서
작성하였습니다.
많은 도움되실꺼예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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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중파 TV 채널 중 하나인 SBS에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오락 프로그램 중에 ‘야심만만’이란 것이 있다. 개그맨 박수홍, 강호동, 김제동을 MC로 해서 6~7명의 출연진 들이 나와 특정 주제에 관한 인터넷 설문 조사의 순위를 맞추는 프로그램이다. 상당히 재미도 있고 매주 채택되는 설문 조사의 내용도 ‘내 남자친구 이럴 때 하는 스킨십은 짜증난다.’ 라든가 ‘내 친한 친구지만 이럴 때 얄밉다.’ 등 호기심을 일으키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 평소에도 자주 보는 편이다. 그런데 ‘야심만만’ 프로를 보면서 몇 가지 눈에 거슬리는 것들이 있어서 지적하고자 한다.
우선, 프로그램에 연예계에서 영향력 있거나 대선배라는 소리를 듣는 인물이 출현하면 그들의 독무대가 된다는 것이다. 5월 9일 방영된 ‘야심만만’에서는 평소에 개그계에선 큰형님으로 불리는 개그맨 이경규가 출현했는데 프로그램 속 모든 발언권과 편집의 방향이 그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인상을 지울 수 가 없었다. 예를 들어 다른 출연진이 무슨 말을 하려고만 하면 이경규가 중간에서 끼어들며 자신의 방식대로 요약해서 말을 정리해버리고 방송사 측에서는 이러한 행위를 미화하는 듯한 자막들을 끊임없이 내보내는 것이다. “큰 형님이경규의 생활 철학” 이라든가 “큰 형님의 스킨십강의” 등등이 그러하다. 또한 가수 김창렬이 출현하였는데 이경규의 말에 토를 달려고 하면 이경규가 김창렬의 목덜미를 “가만있어봐” 라며 툭툭 치는 등의 보기 민망한 장면도 연출되었다.
두 번째는 오락프로그램이 마치 영화 홍보의 장으로 이용된다는 것이다. 즉, 매주 등장하는 연예인의 대부분이 자신들의 영화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배우라는 것이다. 방송사의 상업성이 엿보이는 측면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프로그램이 진행 되는 중간 중간에 시청자들이 알게 모르게 자신들의 영화에 대한 PR을 한다. 예를 들어 멜로 영화의 주인공들이 출연진으로 등장하는 날엔 그 영화 속 내용과 부합하는 설문 조사 내용을 다룬다거나 오고가는 대사 속에 영화 제목을 거론한다든가 하는 식이다. 5월 9일 방영된 ‘야심만만’에서도 영화배우 연정훈과 박진희가 나왔는데 그들은 얼마 후에 개봉하는 ‘연애술사’라는 영화의 주인공들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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