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중국경제의 급성장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소개글

중국경제의 급격한 성장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더해 설명했으며,
이러한 급성장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1. 서론
2. 중국경제의 성장
3. 급성장의 요인
4. 중국경제의 위협
5. 중국 극복과 활용
6. 한국경제와 중국경제의 경제사적 고찰
* 참고문헌

본문내용

지금 우리 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2003년의 경제성장률(3.1%)은 1960년대 이후 세 번째로 저조했으며 경제활동인구 6명 가운데 1명이 신용불량자다. 또 청년은 11명 중 1명이 실업자이고 나라 빚은 자꾸만 늘어 국민 1인당 345만 원의 빚을 안고 있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성장엔진이 꺼져간다는 점이다. 10년 전만 해도 7%가 넘던 잠재성장률이 지금은 5%대로 급락했다. 세계 시장에서 1등을 차지하는 품목의 수도 1994년의 82개에서 2003년 53개로 30%이상 줄었다. 기업의 투자도 급격히 줄어들어 600대 기업의 경우 최근 5년간 연평균 투자증가율이 3.6%로 과거 5년과 비교하면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우리는 지금도 1970~80년대에 집중 투자해 놓은 반도체와 자동차, 통신기기 등으로 먹고 살고 있다. 갈수록 이들 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이들이 없다면 총수출의 3분의 1이 줄어들 상황이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 것인지 전혀 준비를 못하고 있다.
중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나라다. 중국은 광대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나라이며 우리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우리 상품에 큰 시장을 제공해 주고 우리 기업들에 큰 투자처를 제공해 주고 있다. 중국은 2003년에 한국의 제2의 수출대상국이 되었고 제1의 해외투자대상국이 되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대로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중국은 무섭게 추격해 들어오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연평균 10% 전후의 고속성장을 해오면서 한국의 경쟁력을 잠식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은 ‘한국에서 배우자’는 자세였는데, 지금은 서슴없이 ‘한국에서 배울 것이 없다’고 말한다. 세계 1등상품수가 한국보다 10배나 많고 세계 시장에서 1대1로 경쟁을 벌일, 세계 500대 기업 안에 든 회사의 숫자도 한국과 비슷해졌다.
이미 한국은 하루가 다르게 중국에 ‘덜미’를 잡혀가고 있다. 그동안 중국은 한국에게 ‘위기의 존재’로 인식되었다. 중국이 위협적인 나라이긴 하지만, 동시에 ‘기회’도 제공해 준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벌써 중국은 한국에 ‘위험한 존재’가 되었다.

참고 자료

- 중국-기회인가 위협인가, 신국호, 종합출판, 2004
- 니하오 중국경제, 중앙일보 특별취재팀, 중앙 M&B, 2002
- 더이상 한국에서 배울 것은 없다-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국의 1등기업들,
김영욱, 랜덤하우스 중앙, 2004
- 차이나쇼크-중국의 시대가 왔다, 매일경제, 매일경제신문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