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한글의 ‘풀어쓰기’와 ‘모아쓰기’의 특징을 살펴보고 한글 표기의 올바른 방향을 찾아보도록 한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한글 풀어쓰기의 특징
(2) 한글 모아쓰기의 특징
3. 결론
본문내용
우리나라 한국(韓國)의 고유문자는 한글이다. 한글은 다른 언어와는 달리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문자이다. 제작 시기와 제작원리, 그리고 창제자가 밝혀져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세종대왕이 창제자이며 세종 25년인 1443년에 만들어졌고 제자의 원리는 훈민정음 해례본에 밝혀져 있다. 자음은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뜬 상형의 원리와 가획의 원리가 주가 되었으며 모음은 유교적 사상이 첨가된 천(天), 지(地), 인(人), 즉 삼재(三才)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어진 과학적이며 독창적인 문자인 것이다. 창제 당시에는 자음 17자, 모음 11자로 총 28자였지만 현재는 4자(ㆆ, ㅿ, ㆁ, ㆍ)가 소실되어 자음 14자, 모음 10자가 남아 총 24자가 쓰이고 있다. 한글은 이 24자가 자음은 초성과 종성으로 모음은 중성으로 서로 조합되어 한 글자를 이룬다. 문자는 크게 표의문자(表意文字)와 표음문자(表音文字)인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표의 문자는 뜻을 고려한 문자로 그림문자와 상형문자(象形文字)가 있는데, 그림문자는 말 그대로 의사소통을 위해 그림을 사용하는 것이며 이것은 고대인들의 신앙과 생활을 포함하고 있다. 상형문자는 다시 설형문자, 신성문자, 한자로 분류할 수 있다. 설형문자(楔形文字)는 진흙에 끝이 세모꼴인 도구로 눌러 찍은 문자로서 수메르 문자가 대표적이며 신성문자(神聖文字)는 이집트 신전에 많이 존재하는 문자로서 평민이 아닌 왕족(신관, 귀족)들만의 문자였다. 한자는 상형, 회의, 형성, 지사, 가차, 전주인 육서(六書)의 원리에 따라 제작되었는데 실존 한자의 90%이상이 형성의 원리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한자가 상형문자에 속하는 이유는 처음으로 만들어진 원리가 상형의 원리를 따른 것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표음문자는 하나의 문자가 음소 또는 음절에 대응하는 문자로서 음절문자(音節文字)와 음소문자(音素文字)가 속한다. 음절문자는 단어의 음절 전체를 하나의 문자로 나타낸 문자로서 일본의 문자인 ‘가나’가 여기에 속한다. 음소문자는 한 단위 문자가 모음이나 자음을 표시하는 문자로 자모문자(字母文字)라고도 한다.
참고 자료
♧ 이익섭, 이상억, 채완(1997), 한국의 언어, 신구문화사.
♧ 김정수(1990), 한국의 역사와 미래, 열화당.
♧ 이희승, 안병희(2002), 새로 고친 한글 맞춤법 강의, 신구문화사.
♧ 최현배(1956), 글자의 혁명, 정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