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김치와 함께하는 우리의 음식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5.11.16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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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 인류학 교양수업 들으면서 제출한 리포트 입니다. 김치와 관련한 우리 음식 문화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솔직 담백하게 적었습니다. 김치의 역사나 종류 같은 피상적인 내용이 아닌, 김치에 대한 문화 인류학적 관점에서 사회, 문화, 역사와 관련한 김치의 특성, 김치로 인한 한국인의 정서나 기질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목차
1. 서 론
- 김치에 관한 나의 견해
2. 본 론
2-1. 김치를 넣어 만든 음식들
①김치찌개
②김치볶음밥
③김치부침개
④김칫국
2-2. 김치와 함께 즐기는 음식들
①김치 + 라면
②보쌈 + (백)김치
③삼겹살 + 김치
④두부 + 김치
⑤설렁탕 + 깍두기
3. 결 론
- 김치와 한국인의 문화 및 민족성과의 관계
- 리포트 작성 후기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 론
“장맛을 알면 그 집의 음식 맛을 알 수 있다.” 라는 말을 어딘가에서 들어 보았었던 것 같다. 이 말이 속담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장이 우리나라의 모든 음식의 기본 토대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인 것 같다. 이러한 장을 이용한 음식 중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 바로 ‘김치’이다. ‘김치’역시 모든 반찬 중 기본이 되는 반찬이다. 그래서 난 이 말을 이렇게 바꾸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했다. “김치의 맛을 알면 그 집 음식의 맛과 스타일을 알 수 있다.”
김치는 우리의 밥상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손님이다. 그리고 등장하는 형태 또한 다양하다. 김치는 김치 그 자체로만 등장하는 것을 원치 않는 것 같다. 때로는 김치가 그 자체로 접시에 덩그러니 담겨 나오는 밥상을 보면 마치 ‘나를 잘 요리하면 나의 숨겨진 다양한 맛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을 텐데..’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 만큼 김치는 장소와 분위기, 재료와 손맛에 따라 각양각색의 요리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김치는 그렇다. 어머니의 손끝에서 갓 만들어져 나온 겉절이의 비릿한 젓갈 냄새에서 느껴지는 싱싱한 자연 그대로의 맛과 향기가 있다면, 시간이 조금 흐르고 난 뒤 김장독에서 꺼낸 묵은 김치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럽게 숙성된 세월의 깊은 맛과 향도 있다. 추운 겨울에 묵은 김치를 숭숭 썰어 팔팔 끓인 따끈한 김칫국이 있다면, 더운 여름에 마치 톡 쏘는 사이다처럼 입안을 시원하게 해주는 새콤달콤한 열무김치의 국물도 있다. 입맛을 돋우기 위해 간장과 설탕을 넣고 볶은 김치를 뜨거운 밥에 비벼 먹는 맛이 있다면, 부드럽게 삶아낸 수육의 맛을 더하게 해주는 새하얀 보쌈김치의 맛도 있다. 이처럼, 입맛에 따라, 기분에 따라, 계절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음식으로 존재하는 김치는 정말 한국인에겐 없어서는 안 될 보물이다.
참고 자료
-김치 천년의 맛(상권), 디자인 하우스, 김만조 ․ 이규태 ․ 이어령 저, 1996년
-한국인에게 밥은 무엇인가, 휴머니스트, 최준식 ․ 정혜경 저, 2004년
-한국의 김치문화와 식생활, 도서출판 효일, 최홍식 저, 2002년
-김치요리, 월간요리사, 1999년
http://cafe.daum.net/kimchi200 (다음까페 ‘김치를 사랑하는 모임’)
http://www.koreanyori.com/koreanyori/gimchi/gimchi.htm
http://kimchi.munhwa.com/kimchi/src/world/KC_History.php
http://www.kim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