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조선의 성문화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결 혼
(1)일부다처제
(2)조선시대의 혼인 형태
-조선왕실의 가례
-일반인의 혼례
(3)남녀칠세부동석
2. 임신과 기자 습속
(1)기자습속
3. 이혼과 수절
(1)이혼과 과부의 재가
(2)수절
4. 성 범죄
(1)간통
(2)강간
(3)치정 살인
(4)성 범죄에 따른 처벌
Ⅲ.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성을 화두로 한 역사를 연구하려고 하면, 제일 먼저 에두아르트 푹스의 `풍속의 역사`(전4권, 까치)를 만나게 된다. 푹스는 성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인간 활동의 그 어떠한 형태나 요소도 반드시 생활의 성적인 토대로부터 일정한 형태로, 적어도 어떤 특색을 가진 형태로 형성된다. 민족의 공공생활이든 개인의 사생활이든 성적인 이해관계와 경향을 내포하지 않는 것은 없다."
실로 성의 문제는 역사학이 축소하거나 은폐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역사의 본령으로 삼아야 할, 역사의 줄기를 관통하는 거대한 문제다.
`풍속의 역사`는 연애, 결혼, 매춘, 패션, 회화, 무용, 종교, 음식점 등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를 성이란 화두로 읽어내고 있다. 이제 성에 관련된 문제가 경제체제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는 것이고 역사와 성의 관계는 합리적, 과학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그러므로 성풍속사는 사회구조와 연관되어 있다. 그러기에 성의 역사는 단지 도외시할 개인적인 모럴의 차원이 아니라 사회적인 모럴의 차원이고 그것은 또한 그 당시 사회를, 역사를 총제적인 역사를 연구하는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우리나라의 과거의 성 풍속사를 알아보고 이에 조선시대의 성에 대하여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다.
1392년 아성계를 태조로 하는 조선왕조가 세워지고, 그의 후계자들에 의하여 새로운 왕조의 기반이 확립되어감에 따라 여성들의 세계에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 이 시대의 위정자들이 유교를 정치교육의 기본이념으로 채택하게 되면서, 여성들은 유교적인 도덕관념의 지배를 받게 된 것이다. 즉 조선왕조의 건국이후, 여성의 생활과 여건이 전대에 비하여 크게 제약 받게 된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것은 조선이 유교사회이며, 유교적인 사회논리가 여성에 대하여 엄격한 규범과 규제를 요구하는 이념이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조선시대에 있어서 가정내에 있어서의 여성의 지위와 그 경제적 지위는 전대와 비교하여 결코 격하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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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연구회,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권1 청년사,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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