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한국가족의 신화 논문
- 최초 등록일
- 2005.10.13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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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신화에서 살펴 본 가족제도에서의 `남성주의` 입니다.
건국신화( 단군신화, 해모수신화 ), 바리공주 신화 , 궤눼깃당본풀이 에서 본 남성 중심의 사상과 함께, 가족에서의 여성의 모습을 서술했습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1) 건국 신화에서 살펴볼 수 있는 모습
(2) <바리공주>에서의 모습
(3) <궤눼깃당본풀이>에서의 모습
3.결론
본문내용
한국의 건국 신화인 단군의 신화를 살펴보자. 고조선 건국신화에서 이야기의 초점을 중심인물인 단군에게 두는 것은 타당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단군은 고조선의 시조이며 단군신화는 한국인 최초의 조상에 관한 신화라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천상의 아버지 환웅과 지상의 어머니 웅녀 사이에서 태어난 단군은 부계의 신성성과 모계의 자연성을 포함하는 조화로운 존재로 인식되어 천,지,인의 삼재사상을 함축하는 신격으로 숭배되었다.
이에 비해 단군의 어머니인 웅녀는 초창기 연구자들의 토템 동물설이 퇴조한 이후, 간혹 남성 학자들에 의해 단군의 아버지인 환웅의 주도적인 위치를 강조하기 위해 언급되었는데 여성의 성숙 의례와 관련하여 부정스런 생산자로서, 혹은 남성에서 남성으로 신성한 이념이 전수되는 과정의 매개자로서의 역할이 지적되었을 뿐이다. 여기서 부정한 생산자란, 곰의 변신과 관련된 동굴, 쑥, 마늘, 삼칠일의 격리등의 전거를 소녀의 초경의례에 대한 암시로, 웅녀와 환웅의 결혼을 여성의 혼사의례로 간주한다는 가정 아래 여성의 월경에 대한 공포와 함께 생산력을 경외하는 남성의 감정이 투사된 표현이다. 이처럼 웅녀는 시조신인 단군을 낳은 어머니임에도 불구하고 부정되는 몸, 도구로서의 몸을 가진 존재로 해석되어 능동적 주체가 아닌 수동적인 존재로서 자리매김되었다.
한국문학 최초의 여성인 웅녀가 지배받는 몸으로 규정되었다는 것은 여성 경험의 가장 구체적인 현실이자 원초적인 은유라 할 수 있는 육체적 이야기들의 차원에서부터 한국여성이 억압이 보여진다. 웅녀가 이러하니 신화의 문맥에서 사라진 호랑이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건국신화에 있는 결혼과 출생을 살펴보자. 결혼과 출생에서 여성이 생산의 도구로 쓰였음을 분명하게 살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북방 지역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을 보면 환인,환웅,해모수,해부루, 금와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신화의 주체로서 이들을 대상으로 결혼과 출생이라는 신화전개의 원리를 검토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환인은 명칭만 등장될 뿐 그의 탄생이나 결혼은 나타나지 않는다.
<해모수 신화>에서도 해모수와 유화의 결합을 살펴보자.
참고 자료
+무속신화와 문헌신화ꡕ, 집문당.
+현용준(1980), ꡔ제주도무속자료사전ꡕ, 신구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