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의 이해] 마음의 감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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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감옥>은 형(윤구)이 동생(현구)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기까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동생인 현구는 병원에 있다. 병원 이라는 곳에서 병과 싸울 뿐만 아니라 여전히 이 사회와 싸우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보호감찰을 받는 상태였다. 그를 만나러 가기 위해서는 가족이나마 신분검사를 받고 들어갈 수 있었다.
동생은 노동자, 저소득층, 빈민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힘을 실어주는 존재였다. 평범한, 보통 사람들의 수준에서 이렇듯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서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이 동생을 그 사람들일 좋아하고 따를 수 있을 것이다. 약자의 입장에서 서본다는 것, 자신의 아픔이 아니면 사람은 그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기란 어렵다. 그리고 괜한 동점심 으로는 그들의 비난을 받기 쉽다.
동생은 그들에게 어떤 존재였을까, 또한 형이 바라본 동생은 어떠한 의미였을까? 동생은 정의로운 사람이라는 느낌이 앞선다. 그가 보여준 삶은 충분히 그러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이 사회로부터 얼마만큼 고통을 받을 수 있을 런지는 그의 죽음이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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