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출판잡지] 잡지기사분석

소개글

주간조선의 잡지기사 분석글입니다.
제목, 본문 기사, 문체, 편집, 디자인, 주제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분석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제목’에 관한 부분

3. ‘본문 기사’에 관한 부분

4. ‘지면 편집과 디자인’에 관한 부분

5. ‘주제의 時宜性과 適宜性’에 관한 부분

6. 마치며

본문내용

전체적으로 읽는데 무리를 주는 부분은 없었다.
기사내용의 순서도 관련내용에 맞게 나열되어 있어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기가 비교적 용이했다.
하지만 표현 면에서 몇 가지 부 적절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지적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 째 쪽 ‘~ 아들들끼리 ~’에서는 ‘들’을 생략하던가 아니면 ‘자녀끼리’로 바꾸어 주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이다.
- 이번에 정주영 명예회장의 약발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음이 여실히 증명됐다.
‘약발’이란 비속어 사용도 눈에 거슬리지만 내용상으로도 오해의 소지가 있어 정확한 기사내용의 전달을 방해하고 있다.
독자로 하여금 친근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는 일면 인정은 하겠으나 약발이라는 부분에서 정 명예회장이 복용하고 있는 특별한 약의 효능이 약해져 판단력이 흐려졌다는 것인지, 아니면 정주영씨의 영향력이 갈수록 약해진다는 것인지 쉽게 판단이 서질 않는다.
내용상으로 유추해 볼 때 후자의 내용이 맞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렇다면 약발이란 표현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오히려 ‘정주영 명예회장이라는 약발이~’가 옳다.
이렇게 바꿔본다면 어떨까?
→이번 일로 정주영 명예회장의 영향력이 점차 그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 났다.
두 번 째 쪽 1단 상단 부분(재계 일각에서는 ~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은 현 상황과는 무관한, 일면 무책임하다고까지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Sensationalism을 지양하고 정론지를 표방하는 조선일보사에서 발행하는 주간지가 3류 연예지에서 다룰법한 가십거리를 여과 없이 내보낸다는 것은 쉽사리 이해가 가질 않는다.
이 부분은 삭제하는 것이 오히려 낳을 것 같다.
‘정주영씨는 ~ 평가를 내려왔다.’
이 부분도 ‘이이제이’의 사전적 의미로 볼 때 정확치 않다.
이이제이(以夷制夷) - 오랑캐로 오랑캐를 제어한다. 이 나라의 힘을 빌려 저 나라를 침.
이 경우 불필요한 표현이 기사 읽기를 방해하는 느낌이다.
다음과 같이 고치면 좀 더 자연스러울 것이다.

참고 자료

주간조선 2000.4.6 159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