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론] 김현승의 시세계의특성-시기별로 나누어
- 최초 등록일
- 2005.09.12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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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송통신대학 2005년 2학기 현대시론 공통과제주제에 맞추어 작성한 완성레포트입니다. 인터넷등에서 짜집기한 자료와는 차원이 다른 좋은 자료이며, 시기별로 구분하여 작성되었고, 구체적인 시집이나 작품들에 대한 예시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제 1기(30년대∼8·15해방까지)
2. 제 2기(8·15 해방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3. 제 3기(1960년대 중반 이후)
4. 제 4기(1970년대)
Ⅲ. 결 론
본문내용
1913년 전북에서 태어난 김현승은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하여 종교사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신앙시와 양심의 시를 개척했는데 종교적인 측면에서는 관념의 세계를 신앙적 정면대결 정신으로 극복하였고, 윤리적으로는 인간의 실존적 자아 탐구에 고뇌, 끝내는 신의 절대주의적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그의 시의 중심 사상이 된 고독은 신을 잃어 버렸기 때문인데 그는 여기에서 절망이나 회의에 빠지지 않고 끊임없는 자아 탐색을 통하여 인간 생명과 진실을 노래, 보편적 진리에 도달한 것이다. 특히 그는 사상이 없는 시는 무정란이라는 시론까지 전개하며 사상과 시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데 성공하였고 종교와 철학의 추상과 관념을 물화(物化)하여 형이상성으로 시를 감각화 했다. 투명한 언어의 엄격성, 함축미, 간결한 정제미 등은 그의 시의 특징을 이루고 있다.
지금부터 이러한 김현승의 시 세계를 그의 작품 시기별로 나누어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김현승의 시세계를 그의 시와 글을 토대로 시기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김현승의 시적 사유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고독이다. 그의 초기시에서 자연 예찬이나 사물에 대한 감각적 인상만을 적은 시편이 없는 바 아니다. 고독에의 추구는 그의 시적 목표이거나 신념으로 되어 있다. 그는 자신의 내면을 겨울 까마귀, 마른 나뭇가지, 마른 잎사귀, 아름다운 보석, 견고한 칼날 등에 비유한 것으로 보아 시인의 감정이 매우 고독하다는 인상을 준다. 사실, 김현승의 고독은 실존하는 자아를 신에게서 찾은 키에르케고르의 세계와는 다른 기독교 신앙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김현승은 초기부터 신앙의식을 기본으로 하여 관념어와 종교적 언어로 시를 썼다. 그러나 그가 일생 동안 인간 중심적인 의식을 가지고 시를 썼기 때문에 그것이 꼭 종교시일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더구나 그가 보여준 주지주의와 이미지즘은 한국 시사에 큰 성과로 남는다.
참고 자료
1. 한국현대시인연구 (下), 문덕수 외 3명, 2000, 푸른사상.
2. 한국현대시인론, 박철석, 1998, 민지사.
3. 지상의 마지막 고독, 이운룡, 1993, 문학세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