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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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 대지의 저주 받은 사람들이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 무언가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한 책인 듯싶은 생각이 들었다. 비록 이 책을 시간에 떠밀리고 중요한 과제라는 사안에 어쩔 수없이 읽게 되었지만 어느 정도의 느낀바가 있게 된 것 같다. 다른 소설 책 같은 경우는 막힘없이 술술 읽어 내려가겠지만 내용이 난해해서 그럴 수도 없었을 뿐더러 내용을 이해하고 내 것 으로 만드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얼핏 책을 보았을 때 서문에서는 이 책이 아프리카의 식민지적 상황을 자발적인 폭력이라는 사안으로 극복해 나가고 또한 그 시대의 유럽인들이 이 책을 읽고 알지 못했던 사실을 지각하게 해 그 상황을 극복하게 하려던 숨은 의도가 있다고 말하는 듯 했다. 과거 우리나라도 일제식민지 하에 있었기에 식민지하에 아프리카인들의 수모와 희생을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피 억압자들과 억압자 들을 엄격히 구분하고 있다. 억압자들은 피 억압자들을 인간이 아닌 절대 악으로 정의함으로써 자신들과는 극단적으로 다른 이분법적인 시각으로 그들을 본다. 하지만 인간으로 정의되지 못하고 짐승으로 치부된 피 억압자들은 오히려 억압을 당하고 수모를 겪음으로써 인간이 되고 자아를 찾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말에서 무언가를 어렵게 이해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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