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햇빛자르는 아이]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09.11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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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햇빛 자르는 아이>
대립항을 통한 이해와 사회학적 분석의 관점에서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A. 대립항의 분석
B. 사회학적 관점에서 본 <햇빛 자르는 아이>
3. 결론
본문내용
김진한 감독의 98년도 단편영화인 ‘햇빛 자르는 아이’ 에는 촬영방법에서나 영화 내용적인 면 모두에서 대립항이 존재한다. <영화의 이해> ‘교재물의 단편영화분석을 위한 길잡이’ 에서도 언급되어 있듯이, 영화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영화는 내러티브의 전개에 의존하기 쉬워지고 주제에 대해 설명할 기회가 많아지지만, 단편영화는 한정된 분량 안에서 모든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서술적’이기 보다는 ‘상징적’으로 되기 쉽다. 따라서, 단편영화인 이 영화도 물론 상징적인 표현이 다수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들 중, 나는 이 영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상징적 표현방법 중 하나가 바로 ‘대립항’ 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촬영방법(기술적 측면)에서의 대립항을 찾아보고, 그것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를 알아보겠다. 이 영화는 편집의 기술 중 ‘롱테이크(long-take)기법’으로 심리의 지속을 나타내고자 한다. 그리고 중간엔 ‘페이드어웨이(Fade-away)기법으로’ 뒤에 다시 이어지는 ‘롱테이크(long-take)’와의 단절을 시킨다. 이 기법은 심리의 변화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여기서 바로 심리의 변화를 알 수 있는데, 이것을 하나의 ‘대립항’으로 볼 수 있다. 이 외, 영화 내에서 보이는 대립항을 보자면 ‘안과 밖’의 대립이 있다. 밖은 물론 트인 곳이요, 밝은 공간이다. 안은 어둡고, 막혀있는 공간이다. 안은 어둡고, 막혀있는 공간이다. 이 두 공간은 아주 자연스럽게 맞벌이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의 심리적 상황을 그려내고 있다. 아이는 밝고 트인 공간을 동경한다. 그리고 부모의 따뜻한 관심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아이가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곤 높은 창문을 통해 보여지는 풍경과 부모가 차려놓은 밥상이 고작이다. 결국 이 아이는 물리적 상황으로나, 심리적 상황으로나 고립과 단절을 느끼고 있음을 안과 밖의 대립항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대립된 두 공간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아이에게 기쁨을 주고 단절된 두 공간을 매개해 주는 존재가 있다. 그것은 햇빛이다. 그래서 소녀는 햇빛을 좋아한다. 따사로운 햇볕을 마음껏 느낄 때, 상상의 나래를 펴고 행복을 맛본다.
참고 자료
**참고 문헌**
2004 학년도 1학기 <영화의 이해> 자료
야후 전문자료 검색
(주) 지학사/ 문학의 이해(문학 이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