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치, 소설의 이론, 소설, 소설론, 요약] 루카치 소설의 이론 제 1부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5.08.16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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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루카치 소설의 이론 1부 요약본입니다.
목차
1. 완결된 구조의 문화
2. 형식이 갖는 역사철학적 문제
3. 서사시와 소설
4. 소설의 내적 형식
5. 소설의 역사철학적 제약성과 소설의 의의
본문내용
1. 완결된 구조의 문화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가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그리고 별빛이 그 길을 훤히 밝혀 주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모든 것이 새로우면서도 친숙하며, 또 모험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결국은 자신의 소유로 되고 무한한 세계가 아늑하게 느껴지는, 세계와 자아, 천공의 불빛과 내면의 불꽃이 서로 구분은 되지만 결코 낮 설게 되지는 않는 고대 그리스 문화는 바로 완결된 구조의 문화였다.
그리스인들은 그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길이 그 자신을 나락으로 유혹하든가 아니면 길도 없는 정상을 향해 몰고 갈 수도 있는 심연일 수도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으며, 세계를 지배하고 있으면서도 운명이라는 불공평한 산물을 분배하는 신성이 아직 인간에 의해 이해되지 않은 채 인간과 친근한 모습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렇듯 내부와 외부 사이의 균열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존재와 운명, 모험과 완성, 삶과 본질은 동일한 개념이었다.
그리스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그리스 정신의 ‘선험적 지형학’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이 생산적이다. 그리스인들은 물음 이전에 이미 대답을 갖고 있었다. 이것은 심리학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선험적 심리학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 말은, 모든 체험과 모든 형상을 규정하는 궁극적인 구조관계에서는, 극복될 수가 없거나 도약하지 않고는 메울 수 없는 선험적 좌표 상호간의 질적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선험적 고향에서의 정신의 태도는 이미 완성되어 존재하는 의미를 수동적, 예시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단지 문제가 되는 것은 단지 그 의미의 세계 속에서 각 개인에게 주어진 공간을 찾아내는 일이다. 지식이란 다만 베일을 벗기는 일에 지나지 않고, 창조란 눈앞에 보이는 영원한 본질을 그대로 기술하는 데 지나지 않으며 또 덕목이라는 것도 이러한 과정에로 나아가기 위한 여러 길과 수단에 관한 완벽한 지식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세계에서는 의미가 생소한 것은 단지 멀리 떨어졌는지 아니면 가까운지의 거리의 문제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