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문학사] 가전체 문학-국순전 공방전 국선생전
- 최초 등록일
- 2005.07.31
- 최종 저작일
- 2005.03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1. 고려시대의 산문문학
2. 가전(假傳)의 발생
3. 국순전(麴醇傳), 공방전(孔方傳)
-작가소개
-줄거리
4. 국선생전(麴先生傳)
-작가소개
-줄거리
5.참고문헌
본문내용
작가소개
임춘(林椿, 1147~1197)
고려 중기의 문인. 호는 서하(西河). 과거에 수차 낙방하였으며, 1170년(의종 24) 정중부의 난(무신난) 때에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이인로(李仁老), 오세자(吳世才) 등과 함께 강좌칠현(江左七賢)의 한 사람으로 시와 술로 세월을 보냈다. 한문과 당시(唐詩)에 능하였으며, 이인로가 그 유고(遺稿)를 모아 ‘서하선생집(西河先生集)’ 6권을 엮었다. ‘삼한시귀감(三韓時龜鑑)’에 시문(詩文)‘이 기록되어 있고, 두 편의 가전체 소설이 전한다. 예천 옥천정사(玉川精舍)에 제향되었고, 저서로 ‘국순전(麴醇傳)’, ‘공방전(孔方傳)’ 등이 있다.
국순전(麴醇傳)의 줄거리 : 가전체 문학의 효시가 되는 작품으로, 술의 내력과 그것의 흥망성쇠를 통해 향락에 빠진 임금과 이를 따르는 간신배들을 풍자하고 있다.
후직(중국 주왕조의 전설적 시조. 농사일을 잘 다스려 순임금이 ‘후직’이라는 이름을 좀.)을 도와 백성을 먹여 살린 공을 세운 모(牟)를 조상으로 모시는 국순의 집안은 아버지 대부터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국순은 성품이 맑고 사람의 기운을 더해주어 뭇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정계에 진출한 국순은 군신의 회의나 국사 중대사에 참여하여 전횡을 일삼고 부정 축재를 하지만 임금의 비호를 받는다. 또한 향락에 빠진 임금에 간언하지 않고 아첨하여 세인의 악평을 닫게 된다. 순은 입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여 은퇴하고 돌아와 병사한다.
공방전(孔方傳)의 줄거리 : 돈(엽전)을 의인화한 가전체 작품으로, 돈의 내력을 밝히고 역사 속에서 돈의 쓰임과 폐단을 보여줌으로써 재물을 탐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공방의 집안은 수양산 속에 숨어 지내다 황제(중국 전설상의 제왕인 헌원씨) 때 공방이 채용되어 세상에 처음으로 나왔다. 공방은 한나라 때 홍려경(외국의 빈객을 접대하는 벼슬)으로 등용되어 오왕 비의 비호 아래 큰 이익을 보았고, 무제 때는 부민후(백성을 잘 살게 하는 일을 담당하는 벼슬아치)를 지냈다. 권력과 부를 가지게 된 공방은 탐욕적이며 돈을 중시하고 곡식을 천시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농업을 버리고 장사에 매달리게 하고, 또 재물을 가진 이라면 누구든지 가까이 하는 등 문란한 행위를 보였다. 원제 때 공후가 상소하여 조정에서 쫓겨난 후, 한때 다시 등용되었으나 뇌물을 즐기다 다시 벌을 받았다. 공방의 사후에도 그의 제자 무리들이 등장하여 세상에 작패가 끊이지 않았다.
참고 자료
이규보의 문학이론과 작품세계, 하강진, 세종출판사
가전문학의 이론, 김창룡, 박이정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옛이야기 백가지, 서정오, 현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