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복제]블레이드 러너 감상 및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07.23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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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리들리 스코트 감독의 마스터피스 <블레이드 러너>를 보고 감상 및 분석한 자료입니다. 일단 영화의 내러티브상에 숨겨져 있는 각종 메타포 분석을 중심으로 작성했구요. 생명 윤리적 관점을 바탕으로 깔끔하게 결론 도출 해놓았습니다. 게다가 여러 장의 스틸컷까지 삽입해가며 공들여 만든 자료입니다. 너무 평이하지도, 너무 난해하지도 않은 대학생 수준의 적절한 감상문을 원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이 점 참고 하셔서 다들 좋은 레포트 쓰세요!
목차
Ⅰ. 프롤로그
Ⅱ. <블레이드 러너> 감상 및 분석
Ⅲ. 에필로그
본문내용
최근 생명공학 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상상 속에서만 가능할 것 같았던 인간 복제가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옴에 따라 인간 복제 문제를 다룬 헐리우드 SF영화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런 SF영화들 중 80년대에 만들어졌지만 아직까지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가 바로 <블레이드 러너>이다. 필립 K. 딕의 원작 '엔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2019년 황량하고 암울하기 그지없는 미래의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블레이드 러너와 리플리컨트들이 벌이는 사투와 인간적인 고뇌가 그려진다. 기계 문명에 찌든 어두운 미래상, 인간들과 리플리컨트들의 대조적인 비교, 갖가지 암시와 상징이 넘치는 화면과 대사들, 정교하고 장대하기 그지없는 세트와 특수효과 등으로 SF와 컬트 무비 팬들에게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블레이드 러너>는 2019년 3차 세계대전 후 황폐해진 미래 LA를 배경으로 한다. 부감샷으로 잡은 이 미래도시는 검은 오염 속에 거대한 연기, 불기둥을 뿜어내는 후기산업사회의 암울한 모습을 상징한다. 공중에 떠있는 우주 개척 광고선, 빌딩 벽 전광광고판을 수놓는 기모노 차림의 일본 여자, 기업권력을 상징하며 반짝이는 코카콜라와 버드와이저의 대형 네온사인 광고판, 이런 것들 아래 온갖 인종들이 번잡하게 생업과 일상을 영위하고 있는 차이나타운이 있다. 차이나타운은 헐리우드 영화에서 항상 범죄의 공간 혹은 범죄가 은닉하는 공간으로 그려지는데, 이 영화에서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차이나타운은 미국에 억압되거나 대항하는 이질적인 공간이다. 그리고 좁은 길거리의 포장마차 국수집, 싸구려 차들로 혼잡한 도로, 무질서한 간판들. 이러한 미래의 풍경은 결코 낯설지 않다. 영화의 미장센은 미래속의 현실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헐리우드 SF는 후기산업사회의 이데올로기인가? / 유지나 / 영화연구20호 소논문
데카르트와 <블레이드 러너>의 데카드 / 노명우 / 문화과학 제2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