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돈키호테
- 최초 등록일
- 2005.07.13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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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돈키호테는 어떤 사람인가? 주변 인물과의 관계, 그가 노상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 그의 선택 등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2. 풍차에피소드, 분별없는 호기심 도로테아와 카르데니스 이야기 사이의 유사점은 무엇인가?이를 통해, 돈키호테의 중심소재를 유추해 보자.
3. 오이디푸스왕, 멕베스, 돈키호테의 차이점이 무엇이며 작품 속에 어떻게 드러나는가?돈키호테의 편력을 통해 당시 사회상을 살펴보자.
4. 돈키호테에게 기사도 소설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5. 책 읽기를 통해 현실과 혼돈한 정도로 몰입(믿음)했거나 혹은 믿을 수 없는 책에 있는 이야기(의식)일 뿐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면 그 체험을 이야기해 보자.
본문내용
작품 속에서 중심이 되고 있는 인물은 돈키호테와 산초이다. 돈키호테는 현실 감각 없이 자신의 희망을 추구하고 환상적인 모험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상주의적 인물인 반면, 산초는 어느 상황에서나 자신의 재산을 챙기려고 하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이며 물질적인 인물로 보여 진다.
누구나 그를 보는 관점은 어리석은 사람, 바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시녀들, 주막집 주인에게 아주 예의를 갖춰 대하는 것처럼, 예의 바르고 교양도 있고, 정의감에 넘쳐 있다. 현실주의자인 산초 빤사와의 약속과, 위기에 처한 미꼬미꼬나 공주와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려 했다는 점에서 책임감 있는 인물인 듯싶다. 특히, 풍차 에피소드에서 싸워도 상대가 되지 않는 싸움이지만 돈키호테는 달려들었고 여기서 그는 자신이 믿고 있는 이상을 위해 뜻을 굽히지 않은 의지를 가진 사람이었다. 또한, 갤리선으로 노예가 되어 끌려가는 죄인들을 풀어주면서 돈키호테가 한 말, “저마다가 저지른 죄는 저 세상에 가서 보상시키면 되는 것이오.(생략) 올바른 사람들이 자기들에게 아무런 은혜도 원한도 없는 다른 인간의 형벌 집행자가 된다는 것은 결코 칭찬할 일이 못되오.”에서 그의 ‘인본주의적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이렇듯,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확실히 알고 있었으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항상 열심을 다하여 행동하였다. 허나, 현실을 무시하고 분별없는 행동을 제멋대로 하는 직접적인 행동형의 인간이며, 또 과대망상적인 공상을 실현하려고 하는 인간형이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사람들을 공격하며, 피해를 입히기가 일쑤였다. 세상 사람들과 전혀 다른 행동을 하고, 대화도 통하지 않는 그가, 현실세계의 사람들에게 당연히 웃음거리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며, 굉장히 불쌍하게 여겨진다. 그는 단지 기사도 책에 빠져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원대한 꿈을 펼치려는 욕구에 행동을 옮긴 것뿐이고, 또한 그도 당당하게 세상에 나가 맞서 싸웠기 때문이다. 그의 공상은 우리가 볼 때 헛된 꿈이지만 그에겐 매우 명예스러운 일이고, 희망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