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삼국지 영웅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7.12
- 최종 저작일
- 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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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국지 영웅론』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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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결국 조조 역시 후퇴 과정에서 관우의 정에 호소하여 후퇴에 성공하는 역설적인 상황을 연출한다. 이 책을 지은 모리야 히로시의 생각은 조조 쪽이다. 결국은 인간적인 매력보다 실력과 빠른 상황 판단이 난세나 현대 사회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유비는 비록 와룡과 봉추를 모두 얻었지만 천하 통일에 실패했다. 성공을 위해서는 재능과 함께 빠른 정세 판단과 결단력과 추진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필자는 제갈량이나 방통, 관우와 장비 모두 유비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충성했다는 점에서 유비가 가진 인간적인 매력의 위대성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 모두가 실력과 빠른 정세 판단으로 이익을 취하는 것을 중시하는 요즘 시대에 유비와 같은 따뜻한 매력을 가진 사람이 더욱 그립다. 나 자신이 유비와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비록 삼국지의 앞부분 절반에 해당하는 이야기이지만 유비와 조조의 대립은 삼국지에서 가장 흥미롭고 교훈적인 이야기를 전해 준다. 이 책에는 유비와 조조 뿐만이 아니라 제갈량, 방통, 사마의, 순욱, 저수, 전풍, 주유, 육손, 마속 등과 같은 여러 모사들의 이야기와 관우, 장비, 조운, 마초, 장료, 여몽, 전위, 허저 등과 같은 무장들의 이야기, 그리고 원소, 손권, 여포, 유표와 같은 또다른 군주들에 대한 장단점과 교훈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이러한 여러 영웅들의 이야기에 대해 생각하면서 난세와 같은 요즘 세상을 유비처럼 뜨겁게 조조처럼 차갑게 살아가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는 삼국지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제갈량의 사후 강유의 북벌 이야기, 사마소의 반정이야기 등)를 중점적으로 읽어 볼 생각이다. 삼국지는 읽으면 읽을 수록 깊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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