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사 100장면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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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사 리포트 도서목록을 처음 보았을 때부터 서양미술사 100장면이 내 눈에 들어 왔다. 전공을 배정 받고 2학년으로 올라와서 전공공부의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패션도 여러 가지 요인들과 함께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패션이 시대의 예술과 함께 한다는 것을 배워서 이 책에 더욱 관심이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그렇게 해서 사서 읽게 된 책은 읽는 2주일 동안 나의 손에서 이 책은 떠나질 않았고, 나의 생각을 놓칠까봐 제일 뒷장에 포스트일을 부쳐두고 틈틈이 생각을 정리해두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서양 미술작품, 예술작품의 해석방법, 미술사의 큰 흐름, 작품의 등장배경, 작가의 작품세계와 작품을 그린 의도 등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고, 이와 관련된 내용은 책을 읽은 후 전과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서양 예술품의 소재와 주제로 인간의 신체, 나체, 사랑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것을 보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의 근본적인 관심의 대상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자연을 소재나 주제로 하는 작품이 많은 동양에 비해서 서양의 미술사에서는 고대를 제외하고 예수, 마리아, 아담, 이브가 많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기독교 사상이 서양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주었는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하지만 대상이 같은 예수라도 시대, 인간, 한 개인의 삶과 소망, 이상에 따라 모습, 느낌, 표현방법 등이 다르다. 이를 통해 예술품은 시대, 개인을 대변함을 알 수 있다.
책의 필자는 이해를 돕기 위해 역사적으로 대표적인 예술품과 그와 관련된 역사적, 시대적 사실과 몇 작품에 그치기는 하지만 작품의 다양한 해석 등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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