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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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reading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한 학기 동안 Huckleberry Finn을 읽어 오면서 그동안 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Huck의 모험이야기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렴풋이 유년시절에 탐 소여의 모험과 Huck의 모험 이야기를 읽던 제 모습과 이렇게 성장해서 시대를 초월한 고전을 접하니 남다른 기분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영어 원문으로 된 고전을 직접 접하게 되어 좀더 Huck의 모험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경험하게 된 것이 그 이유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이 작품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추측해보고, 각 장면 장면마다를 상상하면서 읽어 보니 작품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chapter를 읽고 난후 조별 토론과정은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조별 토론 과정을 겪으면서 작품 속에서의 사건과 인물, 그리고 인물들의 행동과 대화, 묘사들에 대한 이해와 추리를 통해 작품을 분석해 나가는 즐거움 또한 있었습니다.
Huck의 모험이야기에는 뚜렷한 특징을 지니는 인물들이 등장함으로 인해서 작가가 말하려는 의도를 잘 전달한 것 같습니다. 크게 이 작품의 주제가 인간의 자유에 대한 열망과 추구라고 할 때 중심인물인 Huck과 Jim에 대한 인물 설정과 상황설정은 작가가 전하려는 바를 부합시키기에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답답하고 부조리에 찌든 문명사회에서 탈출하여 자유를 추구하고자 하는 Huck과 사회적 병폐이고 시대적 소산인 노예제로부터의 해방을 꿈꾸는 짐의 인물설정은 자유라는 공통된 주제와 일맥상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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