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영화] 프락치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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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영화를 보고 다시금 인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왜 그렇게 열을 올리며 영화제까지 개최하게 되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제 9 회 전주인권영화제의 개막작품인 프락치를 헌법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와 보았다.
인권영화제는 과연 어떤 것일까 하는 호기심과 레포트를 쓰기위한 의무감으로 합동강당 3층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상영관안은 시끄럽지도 않고 차분하게 인권영화제에 관심 있는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개막전 행사를 하고 있었다. 인권영화라고 해서 다소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친구와 함께 관람했다.
그러나 영화상영 20분이 지나고 잘못생각 했다는 것을 느끼며 영화 내용 속으로 몰입하기 시작했다. 이 영화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요소를 갖추어 무거운 내용을 진지하게 접근한 것 같다.
이 영화의 큰 줄거리는 부모도 형제도 없는 고아인 주인공을 이용하여 프락치 활동을 시킨다. 그리고 국가권력에 의해 철저히 이용당하며 감시와 폭력 억압을 당하다 죽임을 당한다는 내용이다.
영화내용으로 돌아와서 주인공은 국가권력기관에서 파견된 경찰관에 의해 좁은 여관방안에서 감시당한다. 무더운 여름에 속옷만 입고 밖에 나갈 수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감시하는 경찰관과 감시당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안쓰러웠다.

참고 자료

영화 프락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