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 서울, 1964년 겨울 작품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06.19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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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작품분석
1. 작가 : 김승옥(1941~)
2. 제목의 상징성
3. 인물 분석
4. 의사소통의 단절
5. 인간적 유대감의 상실
Ⅲ. 나가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서울, 1964년 겨울>은 1960년대 중반 무렵 한겨울 밤에 서울의 어느 곳에서 벌어진 사건이라 요약할 수 있다. 1960년대는 한마디로 거대한 변화의 연대였다. 우리의 경우 근대화, 산업화, 도시화가 시작되던 시기이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은 그 변화의 논리와 궤적을 따라가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닌 것으로 만들었다. 자아와 세계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서 세계의 변화상을 이해하거나 거기에 적응하는데 실패한 개인은 소외와 고독 속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이 소설은 바로 그러한 시대적 배경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Ⅱ. 작품분석
1. 작가 : 김승옥(1941~)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생명연습>(1962)이 당선되면서 약관의 나이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승옥은 예리한 통찰력과 참신한 언어적 감수성으로 단시일에 한국 문단의 총아로 각광을 받았다. 평범한 일상의 저변에서 경이를 조성하면서 환상과 허구를 조화시키는 허구 조성 능력, 기지가 번뜩이는 분석력, 만화경같이 다채로운 의식의 요술은 그의 생동감 넘치는 문체와 더불어 당시의 한국 문단에 ‘감수성의 혁명’을 일으켰다. 우리나라의 50년대 문학이 동족상잔의 극한상황을 경험함으로써 ‘죽느냐 사느냐’의 생존 문제에 매달려 있었다면 60년대 문학은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 즉 사람의 의미가 무엇이냐 하는 문제에 초점을 두었다. 김승옥은 바로 이 같은 60년대 문학의 특징을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보여 준 작가라 할 수 있다. 그는 깨어진 공동체 의식, 고향 상실 등 정신적 지주를 잃어버린 60년대 상황을 소설화하였다. 1965년 <서울, 1964년 겨울>로 제10회 동인문학상, 77년 <서울의 달빛 0장>으로 제1회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소설집에 <서울, 1964년 겨울(1966)> <무진기행(霧津紀行, 1977)> 등이 있다.
참고 자료
장병호, 파편화된 도시인의 삶, 한국어문교육 7집, 1998
류종렬,〈문학〉교재에 수록된 <서울, 1964년 겨울>의 독해 지도 연구, 외대어문논집 제16집
송준호, 서울 1964년 겨울의 상징론적 해석, 한국언어문학 45권,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