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 원태연의 시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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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연의 많은 시중 짧은 시 두 개를 골라보았다. 위의 두 시와 같이 그의 시는 이별 후의 아픔이나 그리움 그리고 후회를 이야기 하는 시가 많다. 그의 시는 사랑하거나, 이별 한 사람들의 마음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너무나도 정확하게 사람의 감정을 읽어내는 그의 시가 두렵고, 기분이 나쁘기까지 하다고 하며 어떤 이들은 아무도 몰라주는 이별후의 감정과 슬픔을 읽어주는 그의 시가 위로가 된다고 한다. 때로는 그의 시를 읽으며 사랑의 아픔을 공감하고 날 힘들게 하는 이별 후의 아픔의 이유에 대해서 깨닫게 되기도 한다. 이처럼 그의 시는 공감을 할 수 있게 하며 위로를 해준다. 물론, 시가 이해하기 쉽고 반전을 통해서 재미를 자아내는 기법들이 이러한 공감과 위로의 기능을 용이하게 해주지만 이것보다 나는 다른 점에서 공감과 위로의 원인을 생각해보았다.
시적 화자는 사랑에 바보같이 맹목적이다. 요즘 시대에서는 보기 힘든 순수하고, 계산하지 않는 정말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요즘 사람들은 쉽게 만나고, 또 쉽게 헤어지며 이것도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것이니 사랑일 수 있으며 시대도 변했으니 사랑의 개념 또한 변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떠들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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