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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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사랑을 위해선 진정한 사랑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사랑’이란 말은 퇴색되어 가고 있다. 프랑스 낭만파 시인 프랑수아 비용은 “우리는 ‘사랑’이란 단어를 남용한다. 주방에서 쓰는 주방용어나 일상용어로 타락시키고 말았다. 사랑이란 단어는 길거리에 나뒹구는 휴지조각처럼 불쌍하게 된 단어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사랑의 깊은 의미는 사라지고 원조교제라든지 인터넷의 채팅 등과 같은 순간적이고 감각적인 사랑이 만연하고 있다. 그리하여 진정한 사랑의 결여로 인한 허탈함을 메우기 위해 사람들은 순간적이고 감각적인 쾌락에 몰두하게 된다. 그 결과 진실한 사랑 대신 인스턴트식 사랑만을 곁에 두고 있다. 사랑에 쉽게 빠지고 쉽게 질리는 인스턴트식 사랑을 하는 요즘 오랜 시간 지속되는 사랑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평생 한 사람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히 숨 막히는 고리타분한 얘기일지도 모른다. 톨스토이도 “한 사람의 상대자를 평생 동안 사랑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은 한 자루의 초가 평생 동안 탈 수 있다고 단언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참고 자료

M. 스캇 펙, <아직도 가야 할 길>, 열음사, 2000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문예출판사, 2000
칼럼 이수원철학교수 <http://www.goodsense.pe.kr/ >
사랑의 명언 <http://www.date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