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화] 한국의 건국신화
- 최초 등록일
- 2005.06.03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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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건국신화 주인공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고 분석해서 정리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단군신화
2. 주몽신화
3. 수로신화
4. 혁거세신화
5. 탈해신화
6. 알지신화
7. 느낀점
본문내용
한국 건국시조신화에 관한 것은 통과의례의 원형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제왕들의 출생을 중심으로 통과의례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삼국유사>> 소재의 신화는 신화주인공의 생애담이란 성격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주인공의 일대기인 전기적 유형을 이루고 있다. 그 유형은 '신이의 탄생-결혼. 이적의 행위-즉위-신이의 죽음'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신화의 유형은 한민족의 통과의례의 단계와 매우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삼국유사>> 고조선조의 있는 시조 단군의 관한 기록을 요약해보면,
1. 천신의 아들 환웅이 태백산 꼭대기의 신단수 밑에 내려와 신시를 열어 세상을 다스렸다.
2.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고자 했는데, 곰은 금기를 지켜 여인으로 변화했다.
3. 웅녀와 환웅이 혼인하여 단군을 낳았다.
4. 단군은 고조선을 세워 오랫동안 치국하다가 기자가 나라를 차지하자 아사달에 숨어서 산신이 되었다.
이 이야기의 전체요지는 "하늘에서 내려온 한 집안의 조상이 혼인하여 자식을 낳고, 자식은 위대한 업적을 남긴 후 산신이 되었다."로 간추려 볼 수 있다. 단군신화의 서사구조에서는 모두 세 번의 변신 모티프를 발견할 수 있다. 2에서 곰이 금기를 지켜 여자로 화한 것, 3에서 환웅이 인간으로 변신하여 웅녀와 결혼한 것, 4에서 환웅과 웅녀의 소생인 단군이 아사달에 들어가 산신으로 변신한 것 등 세 번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신화에 나타나는 변신 모티프들은 대개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원시종교에서 '하늘=천제'가 지계와 교섭하는 경우는 시대가 지나면서 이들 양자 사이에 매개자가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보면 천제의 아들 환웅이 곰과 혼인하여 단군을 출생기켰다는 이야기에서, 인간이 동물을 조상으로 삼았다거나 그와 동등한 생명체라 여겼다고 막연히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인간+동물=인간'이라는 관념은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면서도 대립되는 존재로 파악하여 인간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하다는 생각을 보여 준다고 판단된다.
참고 자료
노태돈, <<단군과 고조선사>>, 사계절, 2000
오출세, <<한국서사문학과 통과의례>>, 집문당, 1995
장주근, <<풀어쓴 한국의 신화>>, 집문당, 1998
이형구, <<단군과 단군조선>>, 살림터,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