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이상화론
- 최초 등록일
- 2005.05.30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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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품의 특징별로 분류해 과제나 발표용으로 좋을 것입니다. 꼼꼼하게 정리했으며 중간시험 대체 발표요지라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많이 참고 하세요~*
목차
1.연보
2. 제1기시-유미주의, 퇴폐주의(절망적 자기 인식)
⑴처녀작 시비와 함께 한 말세의 희탄
⑵나의 침실로 ‘마돈나, 영원한 사랑의 이름’ vs '죽음 의식과의 연관‘
3. 이상화 시의 전환
4. 제2기시-저항적 민족주의
⑴가장 비통한 기욕-현실적 고통의 작품화
⑵빼앗긴들에도 봄은 오는가-빼앗긴 들에서 찾은 민족혼
5.결론
본문내용
대구.경북 시단의 초석을 놓은 시인, 그러나 우리 모두 민족 시인이라는 타이틀을 이름 앞에 먼저 놓고 싶은 이상화! 그는 생전에 흔한 시집 한 권을 남기지 못하였지만 우리 가슴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민족혼의 불멸함을 외치던 목소리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이상화의 시는 대략 두 가닥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나의 침실로’ 계열의 관능과 퇴폐적인 면으로, 이는 당대 백조파 시인들이 지향하는 세기말의 유미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 다른 하나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계열의 투철한 현실인식과 정치적 문제로 이어지는 민족 현실에 대한 탐구이다. 한 시인의 작품 세계 내에서 이렇듯 모순되어 보이는 두 대표작의 존재는 모순되어 보인다. 이처럼 조화를 이루기 어려워 보이는 대표작품과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유미주의와 현실주의는 20년대 한국시의 흐름을 한 데 집약하고 있다. 그리고 그 두 축은 이상화의 작품세계 안에서 기묘한 공존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925년은 이상화의 작품 활동에서 중요한 기점이 된다. 1925년에 이상화가 조선 프롤레탈리아 예술동맹에 가입하면서 이때부터 유미주의 작품보다 현실주의적인 작품이 두드러지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상화의 63편의 시작품에서 이와 같은 두 갈래의 작품세계가 나타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유미주의 퇴폐주의로부터 저항적인 현실인식으로 흘러가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이상화의 모순되어 보이는 두 작품세계의 대표작에 대한 분석과 그 작품들과 함께한 논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참고 자료
이기철 [빼앗긴 들에서 찾은 민족혼 이상화] 동아일보사. 1992
송하선, 『한국 명시 해설』, 국학자료원, 1998,
박철석, 『韓國現代詩人論』, 학문사, 1983.
김학동, 『현대시인연구II』,1995, 새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