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소설론] <소지> 플롯, 인물분석.

소개글

사력을 다해 썼습니다. ㅡㅜ

목차

1 들어가며

2 플롯분석

3 수리오의 인물유형에 의한 인물분석

4 마치며

본문내용

<소지>는 3대가 한 가정을 이룬 가족의 갈등을 통해, 전후 이데올로기 갈등과, 민주화운동 그리고 현재 가족의 해체에 이르는 한국사와 접목시켰다. 그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플롯 배열을 통해, 이데올로기 갈등과, 민주화운동이 가정을 해체시킨 과정을 드러낸다. 소설은 1세대인 그녀와 3세대인 손자 식이와의 대화로 시작해서 식이가 그녀의 썩은니를 뽑으며 끝을 맺는다. 1세대인 그녀는 과거에 과열된 이데올로기 대립에서 남편을 잃고, 현재 민주화운동이라는 거대 소용돌이에서 가족의 해체를 경험하고 있다. 2세대인 두 아들은 한창 민주화 항쟁의 운동에서 방관하는 큰 아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작은 아들로, 이 둘은 대립하고 있다. 큰 아들은 빨갱이 아버지라는 멍에로 사회에서 주류에 편입하지 못한 채 낙오하는 소시민의 삶을 그려가며, 작은 아들은 큰 아들의 뒷바라지으로 대학을 다니나,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고, 경찰에게 쫒기는 처지가 된다. 3세대인 식이는 출생 이후 줄곧 어머니의 부재라는 해체된 가정에서 자라며, 이데올로기 대립이나 민주화 운동과는 관계없지만, 가족의 해체를 경험하고 있다. 불행한 가족사와 한국의 현대사를 접목시켜, 분단과 해체의 벽을 넘고자하는 의지를 작품 끝에서 식이가 ‘그녀’의 썩은니를 뽑아주는 모습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썩은니는 뽑아낸 뒤에도 한동안 통증을 남길 것이며, 여전히 식이의 멍에는 미결상태로 작품은 끝이 난다. 이제 본격적으로 <소지>에 대해 플롯구조와 수리오의 인물유형분석을 이용해 알아보겠다. 소지는 닫힌 플롯으로서,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 교차는 의미 없는 단순 나열이 아닌 과거의 사건이 현재에도 유사하게 되풀이 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주로 그녀의 치통이 그 매개체가 된다. 그녀는 간헐적인 치통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기억한다.<소지>의 플롯을 배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참고 자료

이명희 제재문학선 . 휴전선의 무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