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문학에서 근대문학으로의 이행기(제1기 조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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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민족 수난에 대응한 문학
1. 시대변화의 계기
2. 임진왜란 실기의 증언
3. 잡혀간 사람들이 시련
4. 병자호란의 경우
5. 시가를 통한 체험 변용
6. 허구적 상상에서의 문제 제기

전통 한문학의 동요와 지속
1. 비판과 반성의 시대
2. 한문사대가 이후의 복고적 노선
3. 사상의 근거에 관한 논란
4. 정통 한문학의 기능 지속

본문내용

민족 수난에 대응한 문학
1. 시대변화의 계기
․임진왜란 이후의 조선 후기: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제1 기, 중세문학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과 근대문학을 이룩하고자 하는 움직임, 그 나름대로의 뚜렷한 특징을 가진 독자적인 시기
․임진왜란․병자호란의 영향: 왕조와 민족을 갈라서 생각하면, 왕조의 지배체제가 안팎으로 한계를 드러냈고 민족의 역량은 외침을 물리치고 문화공동체를 수호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 집권층이 역사적인 사명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하층에서 비판적이고 창조적인 세력이 대두(의병, 실학의 대두, 하층예술의 발흥, 민란의 속출)
․전란을 겪으면서 이룩된 각계각층의 수많은 기록과 증언, 술회와 상상: 문학사가 새로운 단계로 들어서는 조짐을 나타냄, 전란을 겪으면서 보고, 느끼고, 통탄한 바를 나타내는 공동의 과제가 제기되어 상하층의 간격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좁아졌으며, 기존의 표현방식은 규범적인 것일수록 더욱 불신을 받음, 누구나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 증언하고, 외적에 대해서 적개심을 나타내며, 왜 그런 사태에 이르렀던가 따지는 반성과 비판의 발언을 함
․표현의 변화: 참상을 절실하게 묘사
․시가와 시조: 감회를 나타내기 위해 산문이 아니 시조를 택했고, 한시는 다듬어 지을 형편이 아니었으므로 내용을 앞세우고 고사에 의존하며 명분론적인 설명을 개입시키는 경향
․내용화 형식의 부조화: 새로운 경험 자체의 논리를 작품구조로 형상화하는 것이 최하층 문학에서부터 가능하게 함
2. 임진왜란 실기의 증언
․선조(1552～1608): 의주까지 피난 가서 국경 관문이 있는 산에서 달을 보고 통곡하고, 압록강 바람을 쏘이며 상심해 하는 처참한 심정을 나타냄, 지위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분발해 나라를 구하자고 거듭 강조
․언서방문(諺書榜文): 일반 백성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실제로 읽고 감명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여기저기 붙임
※실기: 왜란으로 인해 임금과 신하, 관원과 백성, 정해진 격식과 실제로 해야 할 일의 관계를 재조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면서, 사태의 진상을 기록하고, 해야 할 말을 글로 적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