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예술가와 디자이너를 읽고

소개글

'예술가와 디자이너'라는 책을 읽은 후의 간단한 핵심적인 요약과 감상을 쓴 리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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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술가는 환상으로 일하고, 디자이너는 창의성으로 일한다. 환상이란 부분적이거나 총체적인 현실로부터 다양한 정신적 이미지를 추출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이며, 그 이미지들은 실현 불가능 할 수도 있다. 반면에 창의성이란 환상과 이성이 결합된 생산적 능력으로써 그 결과는 항상 현실적으로 실현이 가능하다고 본다. 예술가는 환상으로 생각하고 그 환상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예술가는 이성이 결여된 마음 상태에서 환상으로 작업하고, 이 때 주변 환경은 그에게 감지되지 않는다. 예술가는 결정적인 형태가 주어지기 까지 자신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을 보거나 듣는다.
반면 디자이너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분석한 후에,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최상의 해결책을 모색하며, 다양한 요구들 사이에서 하나의 핵심을 찾으려 노력한다. 그것은 각각의 요구들을 통합해 전체적인 균형에 이르기 위한 최상의 것으로, 일단 그것이 추출된 후에는 거기에 맞춰 다른 요구들이 수용된다고 볼 수 있다.
예술가와 디자이너는 서로 다른 작업 방식을 갖고 있다. 만약 예술가가 디자인을 하길 원한다면 그는 그것을 예술적 방식으로 하지 말아야 하며,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수단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반면에 디자이너가 제품을 디자인 할 때는 기본 형태가 사용자에게 적절한 것인지, 또한 사용자 자신이 그것을 통해서 상황 인식의 가능성을 풍부하게 하고 미학적 측면을 발견할 수 있는지 고려하면서 작업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예술가와 디자이너’는 단지 예술가로서 또는 디자이너로서의 고유한 역할과 기능을 비교해 보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그 동안 예술가와 디자이너 사이에 모호했던 점이나 알고 싶었던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다. 작가는 예술가인 척하는 디자이너와 디자이너인 척하는 예술가를 경계하면서, 예술가들에게는 위선자가 되지 말 것을, 디자이너들에게는 순수한 창의성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어떤 디자이너가 될 것인지와 반성의 기회를 주는 매우 유익한 감상이었다.

참고 자료

예술가와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