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서평] 거울에 비친 유럽
- 최초 등록일
- 2005.05.23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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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문화유산 시간에 제출한 '거울에 비친 유럽' 서평입니다.
목차
1. 저자소개
2. 저자의 생각
3. 책의 주요 내용
4. 나의 생각
5. 참고문헌
본문내용
거울에 비친 유럽에서 저자 조셉 폰타나는 이제까지의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던 유럽 중심의 역사관을 비판하고 있다. 우리는 거울을 보며 자신을 규정한다. 유럽 또한 ‘야만의 거울’, ‘기독교의 거울’, ‘봉건의 거울’, ‘악마의 거울’, ‘촌뜨기의 거울’, ‘궁정의 거울’, ‘미개의 거울’, ‘진보의 거울’, ‘대중의 거울’의 9개의 거울을 들여다보며 유럽이 타자에 대해 우월하며, 타자를 지배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9개의 거울은 왜곡된 거울이며 유럽은 이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이로부터 벗어나지 못할 경우 유럽은
“인류의 소수 집단에 불과한 서양 백인 세계는 스스로의 게토에 갇히고 말 것이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제까지의 세계사는 승리자로 자처하고 있는 유럽 중심으로 쓰여졌다. 유럽인들은 역사를 서술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위대함을 찬양하고, 타민족의 훌륭한 업적은 은폐하고 축소시켰다. 그러나 저자는 유럽이 이제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의 치부를 들어내면서 이러한 사관을 공격하고 있다. 유럽인들이 야만인이라고 생각한 비유럽인들에 대해 우월하다는 증거도 없었고, 때로는 유럽인들이 야만인들에 비해 뒤쳐져 있었던 부분도 있었다. 또한 유럽 하면 떠오르는 ‘자유, 평등, 다양성’과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기독교는 지배층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했고, 기독교는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경직된 종교였다. 또한 유럽인들의 발전에 유럽으로 전해진 중국과 이슬람의 문화와 과학 기술이 공헌한 점은 은폐하고 비유럽문화의 후진성을 발견하려고 노력하여 자신들의 진보를 강조했다.또한 저자는 “‘야만의 거울’의 왜곡된 관점이 오늘가지 이어져서 오늘날의 많은 지식인과 정치가들이 우리 사회가 대중이라는 또 다른 야만인들로부터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하며, 이것은 그들로서는 이러한 야만인의 존재가 내부의 모순되는 요인을 분석하는 것보다 쉽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참고 자료
조셉 폰타나, 거울에 비친 유럽, 새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