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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6계단 상승..29위"-IMD
이런 기업 부도나더라
할인점 많이 찾고 백화점은'아직도 …'
세계CEO들이 보는 아•태 주역
토종 '초코파이 지수' 등장
투자할 곳이 마땅찮아요

본문내용

4400원에서 180원으로-.25일 부도가 난 현주컴퓨터가 코스닥 상장 4년간 남긴 족적이다. 이 회사는 256대 1의 공모 경쟁률을 기록하며 2001년 5월 화려하게 코스닥에 입성했다. 첫 거래를 1800원에 마감한 후 10일만에 주가가 4400원으로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대기업까지 가세한 저가 컴퓨터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결국 좌초했다. 이번 현주컴퓨터의 부도에는 투자자들이 눈여겨 봐야 할 코스닥 부도·퇴출 기업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선 코스닥 상장사는 덩치가 작아 기업 인수·합병(M&A)이 잦지만, 확실한 주인이 없는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면 위험하다는 점을 다시 상기시켰다. 또 주력 업종에서 경쟁력을 잃은 기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하거나 본업과 관계없는 부문을 기웃거렸다가는 침몰할 위험이 크다는 교훈도 남겼다. 주인이 불확실하다=현주 컴퓨터는 2003년말부터 경영권이 위태로웠다. 당시 김대성 사장은 저가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PC사업 철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 발언은 600여 대리점의 반발을 불렀고, 김 사장은 경영권을 포기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