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위국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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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서(朴犀)장군은 고려 고종 18년(서기 1231년)에 서북면병마사(西北面兵馬使)가 되었다. 서기 1231년 8월 몽고원수 살리타이가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입하였다. 몽고군의 침입을 책으로만 볼 때 그 위력을 실감하기 어렵다. 하지만 여러 자료를 통해 볼 때 몽고군의 전력은 막강했으며, 그 잔인함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몽고군은 시체를 찢어서 성으로 던져 넣어 적군의 공포심을 자극하기도 하였으며, 적을 함락시킬 때 마다 적군의 귀족들을 압사시켜 죽이는 형을 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잔인한 방법으로 적을 다루었기 때문에, 모든 나라들이 몽고군이라는 말만 들어도 싸우기를 두려워하였다. 이러한 몽고군을 대항하여 끝까지 저항한 장군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박서장군이다. 그는 몽고군의 갖가지 공격에 따라 적절한 대응책을 가하므로 위험 속에서 귀주성을 끝까지 지켰으며, 수적 열세에서도 의연하게 전투에 임하였다. 또한 적이 잠시 공격을 멈추고 돌아갈지라도, 결코 적을 과소평가하지 않고 적의 공격에 항상 미리 준비하여, 다음 공격도 철저히 막아내는 저력을 보여준다. 박서장군은 또한, 신무기 개발로 적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였는데, 고려시대에 과연 이런 장군이 있었는가 할 정도로, 놀라운 지략과 담력을 가진 장군이었다고 생각된다. 박서장군의 일화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교의 모습이었다. 우리는 박서장군처럼 어떠한 적의 위협에서도 의연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적을 바로 파악하고 그에 맞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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