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현대 의학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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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의학의 위기’는 멜빈 코너가 지은 책으로 많은 나라들의 의료 형태와 제도를 관찰함으로 미국의 의료 형태와 제도가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과학적인 의술은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 최첨단 기술과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미국은 선진국 중에서 유일하게 국민 의료 보장 제도를 실시하지 않는 나라이다. 또 미국 영아 사망률은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에 비해 높다.
또, 미국은 1인당 의료비가 가장 높은 나라인 반면에 미국 사람들은 다른 선진국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 결국 미국은 최첨단 과학 의술 속에 가난한 자는 가난한 자대로 병을 치료받지 못하고, 부한 자는 엄청난 비용으로 최첨단 과학 의술을 받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런 미국의 현실이 우리에게 주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바로 이런 의학적 폐단이 우리 나라에도 그대로 옮겨져 오고 있단 것이다. 우리 나라는 미국에서 물을 먹고 와야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라는 이상한 선입견 때문에 미국의술이 최고이고, 미국에서조차도 아직 입증되지도 않은 의료 행위를 짧은 연수 기간 내에 눈으로 익혀 우리 나라 환자들에게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미국의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우리 나라에는 주체적인 의술 발전이 어렵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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