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세도 정치에 대한 기존의 견해를 재해석한 것입니다.
착오없으시길..
목차
서론
본론
1. 19세기 전반의 조선정치사에 대한 기존의 연구.
2. 정국의 추이.
3. 19세기 정치집단의 구성.
4. 19세기 정치집단의 성격.
5. 민중의 저항.
결론
본문내용
서론
조선사회는 19세기를 거치면서 오랜 중세사회를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사회로 바뀌어가게 되었다. 한 사회가 새로운 사회로 바뀌어 가는 과정에 대한 이해는 대개 사회 경제의 이해에서 출발하는 것이 쉽다. 그런데 그 변동과정을 더 깊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계급적 이해관계 위에서 변동의 방향을 잡아가는 정치에 대한 체계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사회가 그 틀을 유지해가는 시기보다 사회의 성격이 바뀌어 가는 시기에 정치는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각도에서 19세기 후반 즉, 1800~1863년, 즉 순조, 헌종, 철종대 조선사회 정치를 연구한 것이다.
19세기 전반 정치사에 대한 지금까지의 통설적 이해는 부정적이기만 하고 내용이 거의 없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19세기 전반의 정치를 조선사회의 모든 나쁜 요소들이 가장 잘 드러난 세도정치였다는 설명이 지배적이었다. 이러한 이해는 이 시기 정치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을 뿐 아니라 더러는 장애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정적인 통념은 이 시기 정치를 연구 대상으로 삼는 것조차 제약하여, 연구자들까지도 이 시기 정치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이나 이해없이 통념의 지배를 지금까지 받아왔던 것이다. 위와 같은 막연한 통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19세기 전반 정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그런데 정치와 정치사는 다루기 쉬운 주제는 아니다. 정치에 대한 연구는 자칫 피상적이고 단편적인 것에 흐르기 쉽다. 그러므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방법이 특히 필요한 분야이다. 그러나 아직 마땅한 시각과 접근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럼에도 이번 발표에서는 나름대로 19세기 전반 정치에 대한 바람직한 연구시각과 접근방법을 모색해 보았다.
참고 자료
- 한국역사연구회 19세기 정치사 연구반, 조선정치사, 청년사, 1990
- 박제형(이익성 역), 근세조선정감 상, 탐구당, 1981
- 이선근, 근세 세도정치의 역사적 고찰, 1959
- 김명숙, 세도정치기(1800-1863)의 정치행태와 정치운영론: 反안동김씨 세력을 중심으로, 1996
- 김흥수, 세도정치연구, 삼영사, 1985
- 문현아, 사회와 역사 제55집, 한국사회사학회, 1999
- 박광용, 조선후기 `탕평`연구 제4장, 1994
- 유봉학, 조선후기 학계와 지식인, 신구, 1998
- 차장섭, 조선후기 벌열 연구, 일조각, 1997
- 고동환, 한국사10: 중세사회의 해체II, 한길사, 1994
- 풀빛 편집부, 전통 시대의 민중 운동, 풀빛, 1981
- 망원 한국사 연구실, 1862년 농민 항쟁, 동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