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성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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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현대 세계에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윤리적 이슈들 가운데서 인간의 성과 관련된 이슈보다 더 중요하고 세심한 주의를 요하는 이슈는 없을 것”(11면)이라고 보고, 이 책을 “성적 존재로서의 인간과 성행위 자체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제시하고, 인간의 성을 표현하는 상황으로서의 결혼과 독신상태에 대한 신학적 의미를 탐구하는 것”(9면)을 목표로 저술하였다. 이 책은 모든 기독교인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며 시간이 되면 2~3번 정도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사실 한번 읽고 지나가기에는 좀 어려운 책이지만 특히 성 문화에 관하여 연구 하시는 분이나 세상의 모든 부모님과 결혼을 앞두고 남성과 여성의 건강한 공동체를 확립하기 위해 준비하는 커플, 여러 가지로 갈등하며 이혼을 고려하거나 이미 이혼의 상처를 경험한 사람들, 자의나 타의로 독신생활을 하는 사람들, 성 문제로 고민을 하는 대학생과 그 연령층에 속하는 청년들, 중․고등학교에서 성교육을 책임 맡은 선생님들 등 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그동안 우리는 성에 관하여 너무나도 비밀스럽게만 인식해 왔다. 기독교의 교회사적 성에 대한 해석과 인식도 그렇고 일반인에게도 여러 가지 오해와, 성에 대해 표현하거나 발언하는 것 차체가 금기시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성에 대하여 알고 표현하고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성적 존재로 창조하셨고 말하며, 우리의 성이 남성과 여성의 공동체로서 함께 살아가도록 요구하는 하나님께서 주신 인간성의 한 측면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지금도 발생하고 있는 성과 관련된 수많은 문제(순결, 강간, 혼전성교, 결혼, 혼외정사, 간음, 이혼, 피임, 임신중절, 시험관수정, 독신생활, 동성애)들에 대해 기독교적 입장에서 잘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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