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방송 프로그램 감상문

소개글

SBS 창사특집
<미래의 TV 세상을 바꾼다>
KBS 스페셜
<디카와 싸이질 - 호모 이미지쿠스>

두가지 프로그램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SBS 창사특집
<미래의 TV 세상을 바꾼다>

KBS 스페셜
<디카와 싸이질 - 호모 이미지쿠스>

본문내용

SBS 창사특집
<미래의 TV 세상을 바꾼다>

1부 - 맞춤 TV 시대

디지털 화에 따라 저장장치로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기기가 하나 있는데 수십 기가에서 수십 테라바이트에 이르는 자료를 쉽게 저장할 수 있는 하드디스크가 그것이다. 이 하드디스크를 이용해 TV를 바꾼다면 어떤 활용이 가능해질까?

PVR. 개인용 디지털 영상 녹화기가 그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이 기기는 개별 제작된 TV용 프로그램으로 각 채널별 안내, 리스트 화면을 보여주고 결정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식(일시정지 및 되감기)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방영된 프로그램과 더불어 생방송 프로그램도 실시간으로 그러한 탐색이 가능하게 해 준다. 가족마다 별개의 관심 목록을 만들어 시청 때마다 불러올 수 있고 키워드 검색, 원하는 프로그램 자동 검색 녹화 기능 등도 갖추고 있다.

이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마치 컴퓨터로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원하는 자료를 다운 받아 놓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식으로 즐기는 모습을 옮겨 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즉 더 이상 TV가 가지고 있는 일방성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한편 시청자의 프로그램 선택권과 자율성을 보장해주게 된 것이다. 인터뷰에 출연한 한 아이 어머니는 TV에서 보여주는 무차별적인 내용 때문에 아이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했었지만 PVR을 사용하면서부터 원하는 대로 필터링해 아이에게 TV를 보여줄 수 있게 되서 좋다라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에 출연한 분처럼 여유 있게 시청하는 가정뿐만 아니라 이 기기가 보편화되고 나면 우리 가족과 같이 항상 바빠서 필요한 프로그램 시청조차 못 하는 사람들에게도 아주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방송 하는 꼭 그 시간에 TV 앞에 앉아있을 필요도 없고, 사실 이미 보편화되긴 하였으나 다소 번거롭고 이용자의 한계가 따르는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보편화될 시기를 기대해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