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명말 청초의 사회 변화를 다룬 발표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향촌질서의 해체와 재편
2. 상품 생산의 전개
3. 삼안三案 과 당쟁
4. 변경 자립 세력의 성장
5. 명대의 사상과 문화
Ⅲ. 결론
본문내용
명明조의 마지막 황제 숭정제. 과연 숭정제는 많은 사람들이 말하듯 망국의 황제인가. 숭정제는 처음 황제가 되고 나서는 상당히 의지 있고 결단력이 있었고, 중흥의 영주가 되려고 노력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점이 숭정제를 망국의 황제로 만들었을까. 숭정제는 의심이 많고 성격 또한 급해, 재상을 50번이나 교체하고, 수많은 중신들을 파직시키거나 투옥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숭정제의 성품과 실책들이 명나라의 멸망을 가속화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비단 숭정제만의 책임은 아닐 것이다. 명사明史에는 “숭정제는 만력제와 천계제의 뒤를 이어 비분강개하며 정무를 보았고 (중략) 대세는 이미 기울고, 쌓인 악습을 만회하기 어렵도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망국의 씨앗은 숭정 17년 동안이 아니라 숭정제의 조부인 신종 만력제 시대에 이미 뿌려진 것이다. 만력제는 어렸을 때 상당히 총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스승인 장거정의 사후 만력제는 스승의 간섭에서 벗어나 환락을 즐기고, 수탈을 일삼아 백성들의 원한을 샀다. 그리하여 각지에서 민변이 일어났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명나라의 운명은 점점 기울어져갔고 그리고 그 다음 황제인 천계제는 평범하고 나약해 명대의 환관 중에서도 가장 권세를 멋대로 휘두르고 국정에 해독을 끼쳤다고 평가받는 위충현에게 정사를 내맡겨 국정을 파탄으로 몰고 갔다.
과연 명조 멸망의 원인을 황제들 개인의 성품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인가. 이러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는 그 황제 개인의 성품이나 황제 개인에게 얽힌 사건들만 보고 평가하기 보다는 그 시대를 함께 보아야 한다. 특히 명나라 말기의 역사, 만력제 이후의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명 멸망 이전 2백 60년 정도의 시기의 사회의 전반적인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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