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문법론 서술격 조사
목차
I 서론
1. 연구사 검토
II 본론
1.<이다>의 품사적 위치와
서술격조사로 보는 근거
2.<이다>의 기능 및 특성
III결론
본문내용
1. 연구사 검토
<이다>는 그 동안 여러 가지 방식으로 기술되어 왔으며, 특히 전통 문법에서는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켜 왔다. 그 논의의 주된 쟁점은 “이다”를 독립 품사로 인정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문제로서 서정수, 「한국어 문법 연구의 개관」, 한국문학사, 1991, p.261.
독립품사로 인정할 수 있다면 어느 품사에 속할 것인가 하는 등의 문제였다. 문제가 생기는 근본적 이유는 <이다>가 지니고 있는 성격의 애매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심영민, 「서술격조사<이다>에 대하여」,목멱어문, 1987,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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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를 논의 하는 견해는 <이다>를 독립된 품사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 이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이다>를 한 독립 품사로 보는 견해로서 ‘지정사(잡음씨)’라 부르고 있다. ‘지정사’를 주장하는 학자 가운데 대표적인 학자는 최현배와 박승빈이다.
최현배의 지정사설에서는 <이다>를 “아무 바탕스런 생각은 없고, 다만 풀이하는 힘을 가진 꼴풀이씨이니, 임자씨 아래에 붙어서 그 임자씨와 함께 월의 풀이가 되는 것이다.” 최현배, 「우리말본」, 정음사, 1937, p.61.
라고 하였다.
박승빈은 “지정사는 사물의 시비를 지정하는 단어이라. 지정사의 단어는 ‘이(是)’임.”이라고 하여 지정사를 용언의 한 범주로 인정하여 풀이하였다 서정수, 「한국어 문법 연구의 개관」, 한국문학사, 1991,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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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이다>를 독립된 용언으로 보지 않는 경우로 정인승과 고영근․남기심의 견해이다.
정인승의 서술조사설은 <이다>는 이름씨에 직접 붙는 토씨의 하나로서 풀이자리토의 직능상 다른 용언과 같이 형식상의 끝바꿈을 한다는 것이다. 서정수, 「한국어 문법 연구의 개관」, 한국문학사, 1991, p.264.
고영근․남기심의 설은 <이다>를 서술격 조사라고 풀이하여 주어의 내용을 확인, 지정하는 기능을 들어낸다고 하였다. 서정수, 「한국어 문법 연구의 개관」, 한국문학사, 1991, p.265.
이 외에도 <이다>에 대한 견해를 갖고 있는 학자들은 강복수, 서병국, 김민수, 이남덕, 김형규, 신익성, 박지흥, 이희승, 이숭녕 등등 많다.
이렇듯 <이다>에 대한 견해가 분분한 가운데 학교문법에서는 서술격조사로 인정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많은 견해 중에서 <이다>를 독립된 품사로 보지 않고 서술격 조사 <이다>라고 보는 견해를 택하여 <이다>의 품사적 위치와 서술격조사(풀이자리 토씨)로 보는 근거, <이다>에 대한 기능 및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