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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 등장하는 세 명의 주인공인 제인, 아론, 탐은 워싱턴의 같은 방송국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제인은 가끔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일에 파묻혀 살지만 방송국 내에서 인정받는 유능한 여성입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순진하고 귀여운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아론과 탐의 관심을 동시에 받게 됩니다. 탐은 잘생긴 외모에 냉정하고 교활하기도 한 뉴스기자이고, 아론은 탐과는 반대로 수수한 외모에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뉴스기자입니다. 어느 날, 탐은 화제를 끌어 모을 수 있는 뉴스거리로 승진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화면을 조작합니다. 그 내용은 강간을 당한 여자를 인터뷰하는 것이었는데 탐은 편집을 통하여 화면에 나갈 내용을 조작하고 눈물이 나지 않는다며 안약까지 넣어가며 슬픈 표정을 연기합니다. 이 인터뷰는 모든 사람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덕분에 탐은 자신의 야망대로 승진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아론은 이 화면에 대해 이상한 점을 알아채고, 이 인터뷰장면이 두 대의 카메라가 아닌 한대의 카메라로 촬영됐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아론은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친구 제인이 탐을 좋아하게 되는 것을 안타까워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제인은 탐에게 더욱더 빠지고 맙니다. 얼마 뒤, 방송국은 인원감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인은 오히려 승진을 하게 되고 탐도 더 좋은 뉴욕의 방송국으로 가게 된다고 통보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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