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 내러티브의 개념
Ⅱ. 내러티브 역사학의 배경과 특성
Ⅲ. 내러티브식 역사수업
1. 내러티브식 역사수업의 형식
2. 역사수업에서 내러티브의 기능
3. 내러티브 역사수업의 구성원리
Ⅳ. 내러티브 활용에 따른 유용성과 문제점
1. 내러티브 역사수업의 유용성
2. 내러티브의 활용에 따른 문제점
Ⅴ. 결론
본문내용
내러티브는 교과 또는 학문적 전통과 관계없이 이야기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구조, 지식, 기술과 관련된 것으로, 하나 혹은 일련의 사건을 글이나 말의 형태로 전달하는 것, 또는 그러한 글이나 말을 의미한다.. 내러티브를 구성하는 요소는 전달의 대상인 ‘사건’과 전달 방식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사건’은 이야기(story)로서 내러티브를 구성하는 사건, 인물, 환경 등을 포함하며 전달 방식인‘담론’은 이야기를 말하고, 표현하거나 내레이션 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러나 역사학에서 내러티브의 개념은 좀 더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의 역사적 내러티브는 역사서술 전반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토폴스키(J.Topolski)는 역사서술의 형식은 ‘연보’에서 ‘연대기’로, 다시 ‘역사적 내러티브'로 발전하였다고 본다. 이 세가지 유형을 토폴스키 자신이 들고 있는 예에 따라 구분해 보도록 하겠다.
A. 1939년 9월 1일 독일군은 폴란드를 침공했다.
B. 이십년간 지속된 평화의 시대는 유럽에서, 아마도 전세계에서 끝났다. 독일은 폴란드를 침공했고, 이로써 유럽에서 전쟁을 일으켰다.
C. 1939년 9월 유럽에서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
A는 일어난 사건을 그대로 기록한 것이다. 이와 같은 유형의 서술은 연보(annals)이다. 연보는 가장 원시적인 형태로서 기록자의 생각과 당대의 사고방식으로 보아 중요하다고 느꼈던 사실들을 연대순으로 단순하게 기록하는 것이다. B도 A와 마찬가지로 사건을 일어난대로 서술하고 있지만 이전에 있었던 역사적 사실 중 이와 관련이 있는 것에 주목을 하며, 그에 대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지식도 활용한다. 이와 같은 유형의 서술은 연대기(chronology)라고 할 수 있다. 연대기는 과거에서 미래로의 시간 연속성을 보이며, 여기에 묘사되는 사건들은 선행 사건의 필연적인 결과로 여겨지게 된다.
참고 자료
안정애, 「내러티브를 활용한 역사 수업 방안, 『靑藍史學』 9집, 2004
안정애, 「내러티브를 활용한 국사 교과서 서술모형」,『全南史學』21집, 全南史學會, 2003
김한종 ․ 이영효,「비판적 역사 읽기와 역사 쓰기」,『歷史敎育』,81집,歷史敎育硏究會, 2002
김한종, 「역사수업도구로서 내러티브의 구성형식과 원리」,『사회과학교육』 3집,
서울대학교 교육종합연구원 사회교육연구소, 1999
양호환, 「내러티브의 특성과 역사학습에서의 활용」,『사회과학교육』 2집,
서울대학교 교육종합연구원 사회교육연구소,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