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남자] 여자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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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아니면 ‘남자와 여자’ 작가가 여자라서 여자를 앞에 놓았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 책을 읽으면서 1학기에 읽은 ‘사랑의 기술’보단 내용도 가볍고 어쩌면 우리 실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여자부분에서의 이야기와 남자부분 여자와 남자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작가는 썼는데 내가 맡은 부분은 남자 파트에서 ‘학부와 학모’, ‘꽃미남과 섹시녀’, ‘성매매 없는 사회, 올까?’이 세가지 였다.
우선 ‘학부와 학모’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학부모는 아이의 엄마 아빠를 말하는 것으로 학부와 학모는 이를 따로 떨어뜨려 말한 글자이다. 우리는 주로 학부모 하면 엄마만을 떠올리기 쉽다. 학교에서의 모임이 있을 때나 무슨 일이 있으면 희한한 일이 아닌 이상은 주로 엄마들이 참여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이의 교육에 더 열광적인 아빠들을 말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 학부들은 아이들의 사교육비를 위해 기러기 아빠가 될 각오도 되어있으며 그 비싼 사교육비를 주장한다고 말하고 있다.
어찌 보면 이 모든 일은 우리나라 교육의 폐단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 입시 위주의 교육만 아니라면 왜 사교육비가 일어나고 가족이 떨어져 사는 조기 유학이 성행하겠는가? 유럽 같은 경우 내가 겪어보기도 했지만 사교육비라 할만한 것은 학교에서 행하는 방과 후 교육활동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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