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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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관련 도서를 찾기 위해 서점에 방문했을 때 추천도서 분야에서 이 책을 발견하였다. 다른 두껍고 식상해 보이는 책들과 달리 산뜻한 제목은 나의 주의를 끌기에 충분했고 대충 넘겨보니 ‘누가 내 치즈를 옮겼는가’와 비슷한 분위기의 동화 같은 읽기 쉬운 이야기이지만 그 속의 메시지는 진지한 책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이 책이 KBS 1TV 의 ‘책을 말한다’의 추천도서로도 선정되었었다는 이야기에 나의 기대는 조금씩 높아져갔고 다 읽은 지금, 물론 그 기대는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칭찬’으로 ‘긍정적 인간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고래훈련을 통해 알아낸 ‘고래반응’을 이용하여 설명한다. 무게 3톤이 넘는 범고래가 관중들 앞에서 멋진 쇼를 펼쳐 보일 수 있는 것은 고래에 대한 조련사의 긍정적 태도와 칭찬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긍정적인 일에 관심을 갖고 부정적인 일이 생겼을 때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행동인 고래반응과 재전환을 회사내의 업무향상과 관계개선을 위해, 또한 친구나 가족간에서도 유효하게 이용하기를 책에서는 권유하고 있다.
책은 지은이 켄 플리차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켄은 책의 주인공처럼 실제로 씨월드 해양관에서 범고래 샴의 쇼를 관람하고  처크라는 조련사와의 고래훈련법, 사람을 가르치는 법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한다. 그들은 잘못된 일에 쓰이는 에너지를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바꾸는 재전환과 긍정적인 것에 대한 집중이 조화를 이룬다면 회사와 가정에서의 인간관계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에 대한 개념과 설명이 들어있는 이 책을 썼다.
웨스라는 애틀랜타에서 산업용 보급품을 만드는 기업에서 판매관리자 업무를 수행하는 가공의 사람이 책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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