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 영화 시카고를 보고 - 법의 정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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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카고를 보고 법의 진정한 정의 실현을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비평을 한 글입니다. 좋은 영화평입니다. 많은 도움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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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세상에서 법에 의한 정의는 구현 될 수 없는 것인가?
영화 '시카고'속에서 구현되고 있는 세상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드러 내놓고 돈을 요구하는 여간수와 자신들이 저지른 살인이 합법 하다고 주장하는 죄수들은 영화가 보여주는 현란한 영상 속에서 '이유 있는 살인?' 혹은 '하나의 존재로써의 법이 언론 조작 등에 의하여 영향을 받아야만 하는가?' 같은 명제를 던져 놓는다.
과연 살인에 있어서 자신들의 사유(그 개인이 보기에 합리적이고 정당한)만으로 그것을 타당하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일까? 이것은 곧 법에도 도덕적인 인정을 구할 수 있는가를 묻는 질문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판례를 보면 '사람을 살해하는 행위는 어떠한 수단이나 목적을 위하여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것이 바로 보편적인 법이 취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영화 속에서 6명의 경쾌한 살인자들은 말한다. "당신도 있었다면, 당신도 봤다면, 분명 똑같이 했을 거야".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정당하게 이루어진 살인에 대해 인정을 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법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사회적인 윤리나 인정보다는 그 범행의 수단이 '왜 살인이었나?'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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