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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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중국 문화에 대한 불안감
2.'유학은 과학의 발전을 가로막았다' 는 견해들
3.중국에는 과학이 없었는가에 대한 종종의 설명 및 그것들과 같은 부류의 설명들은 모두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한다.
4. 중국에서 근대과학이 창출되지 못한 이유
5. 결론

본문내용

1. 중국 문화에 대한 불안감

(1) 청 왕조가 이끌던 시대의 중국은 19세기 중엽 이래로 연속해서 주권 상실의 굴욕적인 사건들을 겪음 국가 기강의 실질적 조건들을 날로 쇠퇴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문화적 자신감마저 뿌리째 흔들리게 만듬. 민국(民國) 건립(1911) 이후의 시대에도 문화적 자존심은 여전히 만회되지 못했다.
(2) 전통문화, 특히 유교에 대한 무수한 파괴성 비판
"유교를 타도하라"(打倒孔家店) 5.4 운동(1919)
"마르크스 레닌주의로 중국을 구원해야 한다" 진독수, 이대교
"중국인은 모든 일에 있어 다른 나라 사람들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호적(胡適)의 정중한 촉구

(3)중국 문화에 대한 불안감은 거의가 중국 문화의 성취와 서양 문화의 그것과를 비교하는 데서 나온다. 중국과 서양을 비교할 때 중국 문화에 뚜렷하게 결여되어 있는 것으로는 다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민주 정치가 시작되지 못한 점이고 다른 하나는 과학기술의 낙후이다.

중국의 과학 기술이 2000년 동안 빛나는 발전을 거듭해 왔음에도 여전히 경험에만 의존하고 더 이상 진보있는 전통을 창출하지 못한 원인, 다시 말해서 구체적 경험과 추상적 이론을 결합시키는 획기적인 과학방법을 바련하지 못한 원인(또는 원인 중의 하나)은 중국 역사에서는 이런 혁명적인 돌파를 이루어 낼 만한 그 특출난 개인들이 출현하지 않았다는 데에 있다.

참고 자료

유학과 현대세계(지은이:사중명, 서광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