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 권력에 희생된 “실미도 684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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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에서 역사를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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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71년 8월23일 ‘무장공비 침투사건’.. 그리고 ‘군 특수 범들의 난동사건’에 이름이 올라갔던 실미도 684부대. 그들은 권력에 의해 희생당한 피해자들 이였다.
처음에 그들은 “나라를 위해 칼을 잡을 수 있겠냐”라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김일성을 죽여 통일을 이루자는 명목으로 만들어진 특수부대였다. 그런데 그들에 의해 이용당하고 쓸모가 없게되자 버려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인간살인무기로 만든 것조차도 납득할 수 없는 권력의 횡포지만, 그들을 소멸시키라는 것도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을 짓밟는 행동이다. 그리고 권력 속에 희생당해야했던 31명의 훈련병모두 권력에 대한 피해자가 되었다.
주인공인 강인찬 (설경구)은 월북한 아버지 때문에 아들이라는 이유로 사회에서 박대받았다. 그래서 살인미수로 수감된다. 터무니없이 그에게 사형이 선고되고 그에게 군인이 찾아와서 “이 칼 나라를 위해 다시 한 번 잡을 수 있겠나?”라고 물어본다. 그리고 사형집행일 그는 영문도 모른 채 31명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군인들에 둘러싸여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다. 아직섬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뛰어 내리라고 한다. 그리고 총을 쏴대고 모두 바다로 뛰어들자 배를 폭파시킨다. 장난이 아니다. 섬에 도착한 그들 앞에 처음에 제안했던 그 군인이 나타난다. “우리부대의 목표는 평양에 침투하여 김일성의 목을 따오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엄청난 목표를 가지고 만들어진 부대인 것이다. 그 작전이 성공만 한다면 그들은 죄를 사면하여 주고 그들에게 후한 상이 내릴 것이라고 한다. 그들은 어차피 사형집행이 치루어 졌어야 할 사람들 이였기에 선택의 여지는 없다. 그들은 684부대가 된다. 그리고 그때부터 섬에 격리되어 혹독한 훈련을 받게된다. 조금만 늦어도 쏟아지는 몽둥이세례와 전혀 안전장치가 되어있지 않은 훈련 시설 속에서 아주 혹독하게 훈련받는다. 아니 실미도에 훈련은 없다. 실미도에 훈련은 없었다. 뛰고 또 뛰는 훈련병들 뒤엔 언제나 실탄을 장전한 기간병들이 있었던 것이다. 훈련은 실전처럼. 훈련을 받다가 죽는 사람도 생기고 부상당하는 사람도 생겼다. 또한 강간하다 걸려서 인질극을 벌였다가 자살하는 사람도 생겼다. 그리고 맞아죽기도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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