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도진순의 <한국 민족주의와 남북관계 - 이승만, 김구 시대의 정치사> 독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04.01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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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학교에 입학 한 지 눈 깜짝할 사이에 3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벌써 4학년을 코앞에 두고 있다. 한국사의 이해. 처음 들어보는 계절학기인데다가, 3년 만에 처음 들어보는 역사 관련 수업이었다. 일주일이 하루에 해당되기에 여유라고는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와 어느덧 마지막 주에 이르렀고, 종강이 머지않은 지금, 수업시간에 배운 생소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던 지식과 차근차근 읽어 온 책을 되짚어보며 독서 감상문을 쓰노라니 참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어린 시절의 나는 ‘한국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한국 역사 만화책을 즐겨 보았으며, 유치원 때 개근상으로 받은 인명사진 읽기를 즐겨했다. 그러다가 왕조나 시대 중심의 정사가 아닌 인물과 작은 사건 중심의 야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고학년 때 에서 중학교 때 까지는 또래 아이들은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인물들에 대하여 ‘어떤 시대에 어떤 일을 했고 나는 누구누구를 특히 좋아한다.’ 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올라와 문과, 이과로 나누어질 때 이과를 지망한 나는, 대학가기 위한 지식 중에서도 사회문화, 경제, 정치, 국사 등은 특히나 수박겉핥기 식으로 공부하였으며 대학교에서도 달라진 것이 없었다. 아니,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는 표면적도 넓어지고, 흡수할 수 있는 지식도 다양하고 풍부해 질 줄로만 알았건만, 대학교 진학으로 나의 전공과 관련된 지식 쪽 으로만 파고드는 공부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누군가가 나를 한편으로만 몰아넣은 것도 아니고, 사회와 문화와 역사의 흐름에서 차단시켜 놓은 것도 아닌데 왜 지금까지의 나는 이토록 무관심했을까? 정치는 정치하는 사람들만 잘 하면 되고, 역사는 살다보면 흘러가는 것이고, 사회를 바꾸는 것은 내가 아니고 우리 모두라고 생각하며 왜 지금까지의 나는 다른 세계 구경하는 양 초점 없이 바라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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